반응형 한국경제신문199 한국경제신문 읽기 - 코스피, 중국 기준금리, 미국 주택판매 등 ◆ 코스피 2400 붕괴 … 美 국채 16년 만에 年 5% 돌파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를 돌파했습니다. 중동 전쟁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공포마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7개월 만에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80포인트(-1.69%) 떨어진 237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2364.01까지 내렸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3월 21일(2388.35)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4.79포인트(-1.89%) 하락한 769.25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약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2023. 10. 21. 한국경제신문 읽기 - 현대 인증 중고차, 비구이위안 디폴트, 마포 성산시영 등 ◆ 美 국채 年 5% 눈앞 … 韓銀은 금리 동결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연 5% 턱밑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로 국채가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데다 실물경기가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8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연 4.9%를 돌파한 뒤 19일 오전 1시 연 4.968%까지 올랐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면서 지난주 소폭 떨어지는 듯했으나 9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현재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랜 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커져서입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도 .. 2023. 10. 20. 한국경제신문 읽기 - 알뜰주유소, 세운지구, 아파트 입주율 ◆ 수도권 알뜰주유소, 올해 안에 10% 넘게 확대 정부가 수도권 알뜰주유소를 올해 안에 10%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싼 알뜰주유소를 확대해 고유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정유업계와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수도권 알뜰주유소는 80개(고속도로 휴게소·농협 운영 제외)입니다. 이를 올해 안에 8개 이상 늘리겠다는 게 산업부 계획입니다. 새 알뜰주유소는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에 주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알뜰주유소가 상대적으로 적어 새로 설치할 여지가 큽니다. 알뜰주유소가 새로 들어서면서 일반 주유소도 경쟁을 의식.. 2023. 10. 19. 한국경제신문 읽기 - 스위스 프랑, 주담대, 저축은행 등 ◆ 기업 1년 내 갚아야 할 돈 사상 처음 600조 넘었다 기업이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 사상 처음 600조원을 넘었습니다. 급전을 빌려 운영자금을 융통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가 악화하면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17일 한국은행의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기업(비금융법인)의 단기차입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601조83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564조2279억원보다 40조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1년 전 534조2301억원에 비해선 12.6% 늘었고 코로나19 전인 2019년 말보다는 54.7% 증가했습니다. 단기차입금은 만기가 1년 이내인 대출과 채권입니다. 단기간에 대출을 상환하거나 채권을 차환 발행해야 하는 압박이 큽니다... 2023. 10. 18. 한국경제신문 읽기 - 다중채무자, 주담대 금리 등 ◆ "美 경기 침체 안온다" 확률 50% 넘었다 향후 1년 내 미국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1년여 만에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이들 10명 중 6명은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진단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올해 3분기 경제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8%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때 조사(54%)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WSJ는 기업 전문가와 경제학자 등 65명을 대상으로 지난 6~11일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응답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 발표된 2022년 2분기 설문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몬트리올은행 이코노미스트인 더그 포터와 스콧 앤더스는 .. 2023. 10. 18. 한국경제신문 읽기 - 가자 지상전, 아랍에미리트(UAE), 국민연금 등 ◆ 가자 지상전 눈앞 … 국제유가 5%대 급등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을 앞두고 국제 유가가 6% 가까이 올라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금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15일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곧 육·해·공군 입체 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남아 있는 주민에게 “오후 1시까지 가자시티를 떠나라”며 3시간의 대피 시간을 더 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가자지구 접경에 병력을 집결한 이스라엘은 대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호소하는 유엔 등 국제기구의 인도적 우려와 기상 악화 등으로 지상군 투입을 일시적으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소개령을 내린 이후에도 공군의 폭격은 계속됐고,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2023. 10. 16. 한국경제신문 읽기 - 고용률, 유커, 중국 경제 등 ◆ 경기 부진에도 고용률 41년 만에 최고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이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오른 63.2%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2년 이후 9월 기준으로 41년 만의 최고 고용률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는 3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부진에도 고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33만3000명 증가에서 7, 8월 두 달 연속 20만 명대로 둔화했다가 지난달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보건복지업·숙박음식업·운수창고업 등 서비스업에서 33만5000명, 건설업에서 3만6000명 늘었지.. 2023. 10. 15. 한국경제신문 읽기 - 전기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 노인돌봄 지출 급증 … '재정 블랙홀' 되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지출이 연평균 16%씩 늘며 국가 재정 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장기요양보험이 국민연금, 건강보험에 이은 ‘재정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기요양보험 급여비 총지급액은 7조403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928억원) 대비 15.6% 증가했습니다. 올해 말 전망치는 약 1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12조5756억원)보다 약 2조원 많습니다. 2018년(6조6758억원)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6.3%에 달합니다. 장기요양보험은 치.. 2023. 10. 13. 한국경제신문 읽기 - 아마존 투자, 美국채, 대출금리 인상 등 ◆ 아마존, 한국에 5년간 8조 클라우드 인프라 공격 투자 아마존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7년까지 한국에 약 8조원을 투자합니다. AWS의 국가별 연평균 투자액을 기준으로 인도에 이어 두 번째 규모입니다. AWS의 공격적인 투자 결정으로 국내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AWS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58억8000만달러(약 7조8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AWS의 지난 5년 한국 투자액(20억4000만달러)의 세 배에 달합니다.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 못 받은 코로나 빚, 추심 시작됐다 코로나19 영향으.. 2023. 10. 12. 한국경제신문 읽기 - 비구이위안, 은행채, 후분양 등 ◆ 비구이위안 "역외채권 못 갚겠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회사는 “역외 채권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비구이위안은 10일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이날까지 원금 규모가 4억7000만홍콩달러(약 807억8000만원)인 채무와 관련해 상환 기한이 도래한 돈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또 달러 표시 채권뿐만 아니라 상환 기한이나 유예 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이 갚아야 할 달러 표시 채권은 15건으로 원금 기준 93억달러(약 12조5000억원) 규모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비구이위안의 역외채권이 109억6000만달러(약 14조7.. 2023. 10. 11. 한국경제신문 읽기 - 국제유가 급등, 두산에너빌리티, 美 대기업 '줄파산' 등 ◆ 5차 중동전쟁 우려 … 국제유가 4% 급등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중동 정세뿐 아니라 세계 경제마저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4%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9일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 대비 4.09% 급등한 배럴당 86.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은 3.77% 오른 배럴당 87.7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원유 시장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모두 주요 산유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란이 사실상 하마스의 공격을 승인한 것으.. 2023. 10. 10. 한국경제신문 읽기 - 환율 방어, 구글·애플에 과징금, 탕후루 등 ◆ 환율 방어에 2년간 90조 … 그래도 불안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쓴 돈이 지난 2년간 67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긴축과 강달러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을 위해 당국이 달러를 내다 판 사례가 많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지는 등 외환시장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외환시장 순거래액(외환 매입액-외환 매도액)은 2021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여덟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누적 순거래액은 -670억67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환율 종가(1349원90전)로 환산하면 90조5300억원가량에 달합니다. 특히 2021년 3분기 -71억4200만달러였.. 2023. 10. 8. 한국경제신문 읽기 - LG에너지솔루션, 국제 유가, 美 잇단 파업 등 ◆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도요타도 뚫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일본 도요타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합니다. 2025년부터 연 20GWh씩 10년 동안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연 3조원, 10년간 30조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합작공장(JV)을 제외한 단일 수주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도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합니다. 이 공장에서 고성능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파우치형 셀이 들어간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생산한 모듈은.. 2023. 10. 6. 한국경제신문 읽기 - 미국發 '긴축 발작', 美 ETF, 넷플릭스 등 ◆ 미국發 '긴축 발작' 금융시장 덮쳤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4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덮쳤습니다. 채권시장 기준물인 3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올해 처음 연 4%를 돌파(채권 가격은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4원 넘게 급등(원화 가치는 하락)하며 1360원대로 뛰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 넘게 급락해 2400선을 위협받았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쌓인 불안 요인이 한꺼번에 국내 시장을 짓누르며 주식·채권·원화값이 ‘트리플 약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0.224%포인트 오른 연 4.108%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21%포인트 오른 연 4.351%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4일(연 4.503%) 후 최고 수.. 2023. 10. 5. 한국경제신문 읽기- IMF 인플레이션, 국제유가, 은행채 발행한도 등 ◆ IMF, 인플레 장기화 경고 … "5년내 물가 잡힌 경우 60%도 안돼" IMF는 3일 홈페이지에 아닐 아리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연구진이 작성한 ‘100번의 인플레이션 충격과 정형화된 사실 7가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지금까지 56개국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 111건을 분석한 결과 64건(57.6%)만 5년 안에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마저도 인플레이션 해결까지 3년 이상 걸렸습니다.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1년 이내에 위기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된 사례는 10%(12건)에 불과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관련 통화정책의 실패는 주로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보고서는 “해결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사례의 약 90%가 인플레이션 초기 충격 이후 .. 2023. 10. 4. 한국경제신문 읽기 - 레지던스 이행강제금, 넷제로, 아이오닉 5·6 등 ◆ 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사업 팔겠다"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기업결합)을 승인받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자사 유럽 노선 네 개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 합병으로 인한 경쟁 제한을 우려한 EU 경쟁당국의 요구사항을 사실상 전부 받아들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7일 EU 집행위원회(EC)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병시정서 초안을 제출합니다. 대한항공은 초안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전체를 매각하고 자사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을 반납하는 여객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 조정안을 담기로 했습니다. 반납 대상 4개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복 취항하는 인천~파리, 인천~.. 2023. 9. 26. 한국경제신문 읽기 - 3기 신도시,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 전기차 등 ◆ 연금부자 넘치는 美 … 아파트 올인하는 韓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5%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2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 샐러리맨의 노후 준비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은퇴 후 소득 비율인 소득대체율은 50.8%에 불과하다. 미국은 이 비율이 81.3%에 달한다. 은퇴 전 평균 1억원의 연봉을 받았다면 은퇴 후에는 매년 800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는 얘기다. S&P500과 나스닥시장 등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연금 백만장자’가 된 사람도 수십만 명이다. 영국에서는 집값이 크게 오르는 와중에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주택 구입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퇴직연금 등으로 확보한 노후 자금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 2023. 9. 25. 한국경제신문 읽기 - 두산로보틱스 공모, K콘텐츠, 美 Fed '매파적 동결' 등 ◆ '넷제로 원조' 스웨덴, 속도조절 나섰다 스웨덴 정부가 2045년까지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스웨덴은 6년 전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한 나라다. 영국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던 국가들이 목표 달성에 수반되는 막대한 비용과 여론의 반대 등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20일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책 관련 예산을 2억5900만스웨덴크로나(약 310억원) 삭감한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와 경유 등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유류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예산안 초안에는 “올해 7월까지 지난 1년간 잇단 정책적 결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이 최.. 2023. 9. 24. 한국경제신문 읽기 - Fed "긴축 장기화", 고금리·고환율·고유가, 한·미 금리차 등 ◆ Fed "긴축 장기화" … 금융시장 휘청 미국 중앙은행(Fed)이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긴축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0개월 만에 연 4%를 넘었고,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뛰었다. 코스피지수는 1.75% 급락했다. Fed는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FOMC 위원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최종금리 수준을 지난 6월과 같은 연 5.6%로 예상했다. 11월이나 12월 FOMC 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점도표상 내년 말 금리 예상치는 연 4.6%에서 연 .. 2023. 9. 22. 한국경제신문 읽기 - 국민연금 개편안, 탄소배출권 ETF, 경남은행 횡령 등 ◆ 엔低 업은 日 철강재 '저가 공습' 일본 철강기업이 엔저(低)를 등에 업고 고품질 열연강판을 한국 시장에 저가로 쏟아내고 있다. 일본의 철강재 ‘덤핑 공세’에 가격 경쟁력을 잃은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는 초비상이다. 고객사 이탈이 본격화하면 국내 철강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8월 일본산 열연강판은 155만3000t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2021년 수입한 일본발(發) 물량(146만4000t)을 이미 초과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166만8000t)도 넘어설 전망이다. ‘철강산업의 쌀’로 불리는 열연강판은 냉연강판, 전기강판 등 거의 모든 판재류의 소재로 쓰이는 주요 철강재다. 엔저로 인해 고품질인 일본 열연강판의 수입 단가.. 2023. 9. 21. 한국경제신문 읽기 - 국제유가 상승, 가족돌봄 청년, 알짜 공공주택 등 ◆ 불붙은 국제유가 … 일부 현물 100弗 돌파 국제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기준)인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유종의 현물 가격은 이미 1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에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관측이 확산한 여파입니다. 국제 유가가 단기 급등하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WTI 선물은 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역시 이날 런던 ICE선물 거래소에서 0.53% 오른 배럴당 94.4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6월.. 2023. 9. 20. 한국경제신문 읽기 - 세수 펑크 '역대 최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차익 ◆ 올해 세수 펑크 59조원 '역대 최대'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산안보다 59조1000억원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상 최대 세수 펑크입니다.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와 자산시장 위축으로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이 급감한 결과입니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르면 올해 국세 수입은 본예산 400조5000억원보다 14.8% 적은 341조4000억원으로 예상됐습니다. 2021년 21.7%, 2022년 15.3%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수 오차율입니다. 세수 결손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3년 연속 큰 폭의 세수 오차가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거시경제 악영향이나 재정 수지 악화, 민생 안정 등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2023. 9. 19. 한국경제신문 읽기 - 판 커진 新자원전쟁, 美 '빅3' 자동차 노조 동시 파업, EU 틱톡에 과징금 등 ◆ 석유서 리튬·니켈로 … 판 커진 新자원전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나 1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희토류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많은 베트남과의 MOU로 미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 수출 통제 업무 회의'를 열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반도체 등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통제에 맞서기 위해 갈륨 등 전략 광물 수출 제한 카드를 임시방편으로 꺼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 회의체를 통해 무기화할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요국이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확보하.. 2023. 9. 18.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6) - 토큰증권(ST) 거래, 카톡 선물하기 '현금깡', 주담대 소폭 인하 등 ◆ 발행액 30억 이상 토큰증권, 주식처럼 거래 내년부터 상장 규모가 30억원 이상인 토큰증권(ST)은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투자자는 전용 계좌 등을 따로 개설할 필요 없이 기존 증권사를 통해 매매할 수 있습니다. 안일찬 한국거래소 디지털사업부장은 15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의 다섯째 날 행사인 '자본시장 뉴 패러다임-토큰증권 투자 콘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부장은 ST 상장 요건으로 △외부감사 적정 의견을 받은 자기자본 20억원 이상인 업체가 발행 △업체 파산 등에 대비한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 △종목별 상장 규모 30억원 이상 등을 제시했습니다. 증권당 상장 가격 100.. 2023. 9. 16.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5) - 민간부채 증가, 중국 지준율 인하, 아파트값 상승 등 ◆ '기회발전특구' 기업세 법인세 5년 면제 정부가 지방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신설기업에 소득세와 법인세를 7년간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여기에 더해 재선세 10년 감면 혜택도 줍니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기획발전특구는 지방 시·도지사가 정부에 지정 신청을 하면 지방시대위 심의와 의결을 거쳐 지정합니다. 지방뿐 아니라 경기 김포·고양·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가평 등 '수도권 낙후지역' 8곳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께부터 지정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2023. 9. 15.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4) - 주담대 축소, 리튬 매장지 발견, 獨 버켄스탁 등 ◆ 50년 만기 주담대 한도 대폭 줄인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을 바꿔 대출 한도를 축소했습니다. DSR 산정 때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변동금리 주담대에는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과 '가계부채 현호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출 전 기간에 걸쳐 상환 능력을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 DSR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제한했습니다. 50년 만기 주담대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낮춰 DSR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 美 세계 최대 규모 리튬 매장지 발견 미국 네바다주와 오리건주 경계 지역.. 2023. 9. 14.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3) - 래지던스 벌금 폭탄, 갤러리형 수장고, 쿠팡 등 ◆ 레지던스 10만 채 한 달 뒤 '벌금 폭탄' 숙박시설이지만 주거용으로 쓰여온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 유예기간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용도 변경 없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생활숙박시설 10만여 가구가 매년 수천만원대 이행강제금을 내야 할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5일부터 용도를 변경하지 않은 채 숙박시설로 등록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물릴 방침입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 따르면 생활숙박시설은 전국 592개 단지, 10만3820가구에 달합니다. 이 중 오피스텔로 용도가 변경된 단지는 1.1% 수준인 1173가구에 불과합니다. 취사시설을 갖춘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전매제한 등 규제도 없어 2010년대 후반.. 2023. 9. 13.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 - 서울 시내 대중교통 4종 세트, 수출 감소, 컬리 상품권 등 ◆ 月 6.5만원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탄다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 시내 대중교통 4종 세트를 월 6만5000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내년 1월 출시됩니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크게 높여 ‘시민 부담·탄소 배출량 감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실험입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월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 1일부터 5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입니다.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최초 3000원에 구입한 뒤 매달 월 6만5000원씩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 안에서 출발하는 모든 지하철(1~9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과 경전철(우이신.. 2023. 9. 12.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1) - 실험실 다이아몬드, 공무원 연금, 세계 부동산 가치 등 ◆ '실험실 다이아몬드' 시장 판도 흔든다 국내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인 더그레이스런던(운영사 이월드)은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 경기 동탄점에서 VIP 초청 행사를 열었습니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조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약 2시간 만에 1억원어치 제품이 동나 버렸습니다. 롯데를 포함해 백화점 3사의 주얼리 VIP 행사에서 이처럼 이른 시간에 억대 매출을 올린 것은 처음입니다. 광산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탄생한 인조 다이아몬드 열풍이 국내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10일 이랜드 계열사인 이월드 관계자는 "이달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도 VIP들을 초청해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선.. 2023. 9. 11.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09.09) - 제주도, 킹달러, 중동 등 ◆ "제주는 뭐든 비싸" … 관광객 '썰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제주도의 관광 업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8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기간(7~8월)에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230만8261명으로, 전년 동기(254만2965명)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16만 명 이상 늘어난 영향으로 감소 폭이 가까스로 두 자릿수를 넘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여행객이 40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바람에 도내 각종 관광 관련 지표는 급격히 나빠지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제주 시내 특급호텔 가동 객실은 전년 동월 대비 20%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운영 전세버스와 렌터카 수는 각각 20%, 25% 감소했습니다. 반면 7월 일본을 찾은 한.. 2023. 9. 9. 이전 1 2 3 4 5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