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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읽기

한국경제신문 읽기 - 코스피, 중국 기준금리, 미국 주택판매 등

by 지구별자리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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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일 토요일자>

 

◆ 코스피 2400 붕괴 … 美 국채 16년 만에 年 5% 돌파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를 돌파했습니다. 중동 전쟁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공포마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7개월 만에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80포인트(-1.69%) 떨어진 237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2364.01까지 내렸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3월 21일(2388.35)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4.79포인트(-1.89%) 하락한 769.25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약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추가 상승 등에 따라 2300선이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 中, 흑연 수출 통제 배터리업계 초비상

 

 

중국이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중국이 자원 무기화로 맞대응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흑연 수입을 중국에 90% 이상 의존하는 국내 기업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중국 상무부와 관세청은 20일 ‘흑연 품목의 임시 수출 통제 조치 최적화 및 조정에 관한 공고’를 통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해 오는 12월 1일부터 수출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통제에 포함되는 흑연은 고순도(99.9% 초과), 고강도(30Mpa 초과 ), 고밀도(1.73g/㎤ 초과) 인조 흑연 재료와 그 제품입니다. 천연인상흑연 및 제품(구상흑연·팽창흑연 등)도 포함합니다. 통제 대상에 오른 흑연은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는 수출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경기회복 조짐에 … 中, 두달 연속 기준금리 동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20일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4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5년 만기 LPR도 연 4.20%로 이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 8월 1년 만기 LPR을 0.1%포인트 인하한 뒤 지난달부터 금리를 동결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앞서 1년 만기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하면서 기준금리 동결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통상 MLF 금리가 조정되면 LPR도 따라 움직입니다.

 

LPR은 18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 평균치로, 모든 금융회사가 대출에 참조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1년 만기 LPR은 신용·기업대출 등 일반 단기대출 상품 금리에,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인민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은 중국 경제가 느리게나마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통화 완화 정책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평가입니다. 

 

◆ 美 기존 주택판매 13년 만에 '최저'

 

 

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이 13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연 8%에 육박하면서 수요가 급감한 데다 기존 주택 소유자도 판매를 꺼리면서 공급이 줄어서입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기존 주택 판매가 지난달보다 2% 감소한 396만 건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4% 줄었습니다. 이는 2010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입니다. 기존 주택 판매가 줄어든 이유는 고금리와 계절입니다. 최근 미국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연 8%를 찍었습니다.

 

추운 날씨 등 계절적 영향도 주택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새 학기가 시작하는 봄·여름에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겨울에는 둔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주택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9월 기존 주택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39만43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경제신문으로 세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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