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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읽기

한국경제신문 읽기 - 다중채무자, 주담대 금리 등

by 지구별자리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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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美 경기 침체 안온다" 확률 50% 넘었다

 

 

향후 1년 내 미국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1년여 만에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이들 10명 중 6명은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진단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올해 3분기 경제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8%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때 조사(54%)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WSJ는 기업 전문가와 경제학자 등 65명을 대상으로 지난 6~11일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응답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 발표된 2022년 2분기 설문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몬트리올은행 이코노미스트인 더그 포터와 스콧 앤더스는 “금융 혼란이 진정되고 강력한 노동시장 회복력과 실질 소득 증가가 소비자 수요를 뒷받침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中인민은행, 유동성 추가 투입 … 3년 만에 최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중기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습니다. 회복세가 더딘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지방정부의 국채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인민은행은 16일 성명을 통해 1년 만기 7890억위안(약 146조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만기가 도래하는 5000억위안 규모 MLF의 만기를 연장하고, 2020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인 2890억위안(약 53조5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MLF 금리는 종전과 같은 연 2.50%를 유지했습니다. 또 중국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340억위안의 단기 유동성도 투입했습니다.

 

◆ '영끌' 다중채무자 448만명 … 역대 최대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가 44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자는 올 1분기 말 446만 명에서 2분기 말 448만 명으로 2만 명 늘었습니다. 다중채무자는 한은과 금융당국 등이 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금융 계층으로 간주하고 집중 감시·관리하는 대상입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빚이 있어 자금이 더 필요해도 추가 대출 여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분기 다중채무자는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 오늘부터 주담대 금리 최고 0.16%P 오른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만에 다시 오르며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으로 국내 은행채 금리가 따라 오른 가운데 은행권 수신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은행들의 조달 비용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코픽스 상승으로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의 이자 부담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은행연합회가 16일 공시한 지난 9월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3.82%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월(3.82%)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 3.70%에서 7월 3.69%, 8월 3.66%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뛰었습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8월 3.27%에서 9월 3.29%로 0.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계산한 지수입니다. 은행이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거나 높은 금리에 은행채를 발행하면 코픽스는 상승합니다.

 

오늘도 경제신문으로 세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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