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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21 ◆ 여의도 '영어 친화도시'로 바꾼다 서울시가 국내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일대를 '영어 친화 도시'로 바꿉니다.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표지판에 한글 대신 영어를 먼저 쓰고 부동산에는 영문 계약서를, 병원에는 영문 문진표를 보급합니다. 20일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두 지방자치단체는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여의도동 22 일대)에서 이달부터 외국인을 위한 각종 생활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먼저 손댄 것은 관광객과 거주민을 위한 표지판입니다. 기존 관광안내 표지판의 한·영 병기 체제를 영어를 먼저 쓰는 식으로 바꾸고 네 곳에 영문 우선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이 지역 부동산에는 영문 부동산 표준계약서를 보급합니다. 또 일반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를 받기 편리하도록 영문 문진표.. 2023. 8. 21.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9 ◆ '중국판 리먼사태' 조짐에 인민銀, 위안화 방어 나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과 부동산시장 붕괴 위기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는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중국 은행은 위안화 고시 환율을 평가절상하면서 위안화 방어에 나섰습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 ELD캐피털은 이달 초 투자자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역외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할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랙스완은 발생할 확률이 낮지만 일단 일어나면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말합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06위안으로 고시.. 2023. 8. 21.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8 ◆ IRA·반도체법 1년 … 美 300조 '싹쓸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반도체법)을 통해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300조원이 넘는 투자액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이 양대 제조업 육성법을 시행한 지 1년 만에 세계의 자금과 일자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IRA와 반도체법이 발효된 지난해 8월 이후 각국 제조업체가 2240억달러(약 301조원) 이상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RA, 반도체법과 관련된 청정에너지와 반도체업계 투자액을 합친 액수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일자리는 10만여 개로 집계됐습니다. ◆ 中 부동산·美 긴축 '겹악재' … 원·달러 환율 연중 최고 원·.. 2023. 8. 18.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 8. 17. ◆ "인도시장 잡겠다" 현대차, GM공장 인수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합니다. 기존 첸나이 공장(연산 82만 대)에 탈레가온 공장(13만 대) 등을 더해 인도에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생산능력 확충으로 세계 3대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톱티어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16일 인도 하리아나주 현지법인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연내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수금액은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업계에서는 수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나스닥 데뷔한 '베트남 전기차.. 2023. 8. 17.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 8. 16 ◆ 中, 청년 실업률 발표 중단 … 전격 금리 인하 중국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모두 시장 추정치를 밑돌며 중국 경제의 부진을 반영했습니다.이날 청년실업률을 비공개하면서 중국 경제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악화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합니다.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부동산신탁회사의 상품 상환 실패도 시장의 공포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깜짝 정책금리 인하로 유동성을 공급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 연 2.65%에서 2.50%로 0.15%포인트 인하.. 2023. 8. 16.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5 ◆ 대구 軍공항 이전 승인 … TK신공항 2030년 들어선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대구 도심에 있는 군 공항 이전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건설 사업이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TK신공항은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겸하는 대구국제공항을 2030년까지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대로 옮기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2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결정으로 이미 이전이 예정된 민간 공항뿐 아니라 군 공항까지 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TK신공항 사업비는 12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공항 이전 사업에 11조5000억원.. 2023. 8. 15.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4 ◆ '동네북'원화 ··· 글로벌 이슈 때마다 휘청 이달 들어 세계 주요국 통화 중 원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가장 약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중국의 경기 둔화와 부동산 부실 등 대외 약재가 불거질 때마다 유독 원화 가치가 다른 통화보다 더 떨어진 결과로, 원화가 '동네북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3일 한국경제신문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11일까지 미국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 가치를 비교한 결과, 원화는 3.4%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했습니다. 유로화(-0.1%), 영국 파운드화(-1.3%), 일본 엔화(-1.7%) 등 주요국 통화는 하락폭이 0~1%대에 그쳤습니다. 신흥국인 베트남(-0.2%), 인.. 2023. 8. 14.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2 ◆ "韓에 묶인 이란 자금, 美 제재 4년 만에 풀린다" 미국의 이란 제재로 한국에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 결제 대금이 4년 만에 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자국에 수감된 상대국 포로를 맞교환하는 데 합의하면서입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은 미국 정부와의 수감자 교환 합의에 따라 한국에 동결됐던 60억달러(약 8조원)를 포함해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원화로 한국에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 결제 대금은 스위스 한 은행에서 유로화로 환전된 뒤 카타르 중앙은행 계좌로 송금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은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고도 2019년 5월부터 결제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 2023. 8. 12.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1 ◆ 300만 유커 온다 … 여행·유통업계 '화색' 중국 정부가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연간 800만 명에 달하던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되면서 국내 관광·유통·화장품업계에 모처럼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중국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문화관광국은 10일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멕시코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중국인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용 시점은 이날부터입니다. 문화관광국은 "중국 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올초 시범 재개한 이후 해외관광 산업이 원활하고 질서 있게 운영돼 관광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단체여행 재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이 사.. 2023. 8. 11.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0 ◆ 디플레에 빠진 中 … 생산·소비자물가 '마이너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글로벌 수요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사실상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하락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CPI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0.2%) 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최근 들어 각종 경기지표가 악화하면서 물가 하락 추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10월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10% 싸진다 오는 10월부터 반려동물이 자주 받는 100여 개 진료 항목의 진료 항목의 진료비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 8. 10.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9 ◆ 세계는 3000만원대 '반값 전기차' 전쟁 폭스바겐과 현대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앞다퉈 3000만원대 중저가 전기차 출시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보조금 축소와 금리 인상, 여전한 충전 부담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해지면서입니다. 가장 큰 진입장벽인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 은행 신규계좌 이체 한도 높인다 국무조정실이 은행에 새로 계좌를 개설할 때 적용하는 출금·이체 한도와 관련해 "연내 한도 상향을 추진하라"고 8일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를 수용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30만~100만원으로 제한된 출금·이체 한도가 연내 상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대포통장' 개설을 막기 위해 관련 제도를 도입한 지 7년 만.. 2023. 8. 9.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8 ◆ 다시 뛰는 예금금리 '年 4%대 시대' 귀환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2금융권은 물론 은행권에서도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 대출 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고 금리가 연 4%를 넘는 은행권의 정기예금(1년 만기) 상품은 이날 기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4.1%), 경남은행의 '올해는예금'(연 4.1%), 수협은행의 'Sh첫만남 우대예금'(연 4.02%) 등입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65~3.8.. 2023. 8. 8.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7 ◆ 주택연금, 공시가 12억 이하·다주택자도 가입 가능해진다 노후 준비에 관심을 두는 금융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건수가 사상 최대치(올 상반기 기준 9108건)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내 집을 담보로 맡겨 연금을 매달 월급처럼 받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입하기 앞서 살펴봐야 할 신청 조건과 유의사항은 무엇일까. 주태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층이 본인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겨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매달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해도 지급되는 연금액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입자가 장수함에 따라 수령하는 연금이 담보 제공 주택 가격보다 많아져도 살아 있는 동안은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공시가 기준 9억원 이하 주책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었.. 2023. 8. 8.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5 ◆ 애플·아마존, 2분기 깜짝 실적 … 구글·MS·메타, 순이익 급증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앞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는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클라우드 사업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아마존은 여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AWS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앞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7%, 순이익은 15% 증가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보다 28% .. 2023. 8. 7.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4 ◆ 전국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 … 전세도 2주 연속 올라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뛰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11주째 뜀박질하고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집값 바닥 인식이 확산하면서 인기 주거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 전보다 0.03%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 폭도 전주보다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 주 전보다 0.09% 오르며 11주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서울 25개 구 중 21개 구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나머지 4개 구(노원·서대문·동작·구로구)도 보합세를.. 2023. 8. 4.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3 ◆ 美 신용등급 강등 … 亞·유럽증시 '휘청'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습니다. 국가 재정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부채한도와 관련해 정치권의 교착상태가 반복되는 점을 주요 이유로 들었습니다. 개장 전 전해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조정받았습니다. 피치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등급 강등 원인으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재정 악화와 끊이지 않는 부채한도 협상 관련 교착을 꼽았습니다. 특히 부채한도 관련 진통을 겪을 때마다 미국 정치권이 벼랑 끝 전술로 싸우다 막판에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두고 "국가 거버넌스.. 2023. 8. 3.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2 ◆ 인구감소 쇼크 닾쳤다 … 지방 병원 줄파산 코로나19 후폭풍과 인구 감소, 수도권 의료 쏠림 등 '3중고'로 지방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의료법인이 파산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만성적 경영난에 시달리는 지방 의료법인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실 의료법인의 자산 처분 등 자구책마버 규제에 막혀 있어 파산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1일 한국경제시문이 지난 5년간의 법원 파산사건 공고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의료법인 파산선고는 8건으로 전년(2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2019년(2건), 2020년(1건)과 비교해도 확연한 증가세입니다. 올해는 6월까지 파산선고 건수가 이미 6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감소도 직격탄이 됐습니다. 경.. 2023. 8. 2.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 ◆ 전기차 충전 요금 1년 새 36% 올라 국내 전기차 충전 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원가인 전기료가 계속 오르는 데다 전기차 보급을 위해 정부가 제공한 각종 지원도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충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유지비라는 전기차 충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유지비라는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도 줄어들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위 전기차 충전사업자 차지비는 8월 1일부터 충전요금을 인상합니다. 완속 충전요금은 ㎾h당 259원에서 269원으로 10원(3.9%), 급속은 315원에서 336원으로 21원(6.75) 오릅니다. 작년 9월 완속 충전요금을 ㎾h당 최저 199원에서 259원으로 올린 이후 추가 인상입니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선두 업체들은 이.. 2023. 8. 1.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31 ◆ 稅면제·반값 … 성역이 된 농민·中企 정부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비축과 수급 안정을 위해 남는 쌀을 매입했다가 보관 기간이 지나 헐값에 처분하면서 본 손실이 연평균 7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 2조원 넘는 세금을 깎아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공제는 당초 한시적으로 도입했지만 30년 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포퓰리즘과 맞물려 농민과 중소기업 지원은 나랏돈이 줄줄 빠져나가도 구조 조정이 힘든 '성역'이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요소수 대란 1년8개월 … 中 수입 의존 더 심해졌다 한국이 수입하는 요소의 중국산 비중이 2021년 71%에서 올 상반기 89% 이상으로 되레 높아졌습니다. 중국이 2021년 10월 요소 수출을 통제하면서 요소수 부족으로 물류 대란을 겪자 한국 .. 2023. 7. 31.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9 ◆ 日, 10년 금융완화 출구전략 '시동' 일본은행이 장단기금리조작 정책에서 용인하는 장기금리 상한을 연 0.5%에서 1%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주요국 가운데 마지막까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해온 일본이 사실상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본은행은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기준금리를 연 -0.1%, 장기 기준금리는 0%±연 0.5%로 유지하면서도 "장단기금리조작 정책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격지정 공개시장조작의 실시 기준을 연 0.5%에서 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예상을 웃돌 위험을 차단해 금융완화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헀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사실상 장기 기준금리를 연 .. 2023. 7. 29.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8 ◆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세 안낸다 정부가 혼인신고 전후 각 2년 총 4년간 부모,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 받은 경우 기본공제 5000만원(10년간)에 더해 1억원을 추가 공제하기로 했습니다. 신랑, 신부 모두 과거 10년간 증여받은 재산이 없다면 결혼자금으로 양가에서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습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가운데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혼자금 증여세 감면 혜택을 신설한 것입니다. 기획제정부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에 대해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들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2023. 7. 28.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7 ◆ 갤럭시Z5 출격 … "폴더블폰 새 표준"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5세대 제품인 '갤럭시Z플립·폴드5'를 공개했습니다.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혀온 접히는 부분의 성능을 개선했고 외부 디스플레이를 두 배 가까이 키워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019년 처음 폴더블폰을 출시한 이후 축적해 온 기술 노하우를 쏟아부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Z플립·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제품은 '디자인 혁신'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조개처럼 접히는 플립5.. 2023. 7. 27.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6 ◆ 2분기 GDP 0.6% 증가했지만 수입 더 줄어 '불황형 성장'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1분기(0.3%)보다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소비, 투자, 수출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나타난 전형적인 '불황형 성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GDP 속보치를 보면 GDP를 구엇하는 지출 항목 8개 중 7개가 마이너스였습니다.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1%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0.6%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소비, 투자 등 대부분 항목이 전 분기 대비 뒷걸음질 쳤지만 경제 전체로 0.6% 성장한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순수출(수출-수입)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 작년.. 2023. 7. 26.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5 ◆ 트위터, 슈퍼앱으로 … 글로벌 SNS 빅뱅 작년 10월 트위터를 사들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SNS 비즈니세에 '메스'를 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를 알파벳 'X'로 바꾸는 게 첫걸음입니다. 기능도 다양해집니다. 트위터를 메시지 교환은 물론 전자상거래와 금융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슈퍼앱'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머스크의 슈퍼앱 프로젝트가 빅테크 SNS 혁명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머스크 CEO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새는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는 "오늘 밤 충분히 훌륭한 X로고가 나오.. 2023. 7. 25.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4 ◆ 370조 토큰증권 시장 '동맹 혈투' 2030년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큰증권(S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기업이 합종연횡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토큰증권 시장을 새 먹거리로 보고 있는 증권사와 은행은 물론이고 조각투자 업체, 통신회사, 인공지능(AI) 업체 등까지 뛰어들면서 최대 40곳이 참여하는 '토큰 동맹'이 속속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발행하는 증권으로 이르면 내년 도입됩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5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8곳 중 6곳이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를 구성했습니다. 조각투자 사업.. 2023. 7. 24.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2 ◆ 대만서 온 '수상한 소포' ... 뜯었더니 호흡곤란 전국 곳곳에서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서울 서초와 명동, 인천, 제주 등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검사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로 봉투와 공기 시료를 보냈습니다. 21일 경찰청은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시민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해외 우편물 배송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편물에는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 'CHUNGHWA POST' 등의 문구가 적혀 있는 .. 2023. 7. 22.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1 ◆ 동해안 송전망 부족 … 발전사가 결국 소송 강원 강릉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강릉에코파워가 최근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송전망 부족을 고려해 전력 판매단가를 올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0일 파악됐습니다. 고질적인 동해안 송전망 부족 문제가 법적 소송으로 번진 것이었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강릉에코파워는 최근 광주지방법원에 전력거래소가 확정한 올 3분기 정산조정계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정산조정계수는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때 전력도매단가(SMP)에 적용하는 일종의 할인율입니다. 전력거래소가 강릉에코파워에 적용한 3분기 정산조정계수는 0.28입니다. 즉 SMP가 1억원이면 강릉에코파워는 2800만원을 기본으로 연료비 등 각종 변동비를 더한 금액만 받을 수.. 2023. 7. 21.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0 ◆ 日, 美·유럽 이어 인도와 '반도체 동맹'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와 반도체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1980년대 세계시장을 석권했던 반도체산업을 부활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19일 양국 간 반도체 분야 협력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보조금 지원 대상 정보 공유, 기술·소재 공동 개발,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최적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은 이달초 유럽연합(EU)과도 반도체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미·중 패권 경쟁의 영향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을 틈타 일본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 최고금.. 2023. 7. 20.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19 ◆ 매년 치솟는 原乳값 … 우유업계 비명 우유업계가 빈사 상태에 내몰렸습니다. 원유(原乳) 생산자인 낙농가가 사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을 명분 삼아 원유값 인상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압박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국산 우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폴란드산 멸균우유까지 이 틈바구니를 비집고 폭발적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우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한 달 이상 치열한 가격 협상을 벌였습니다. 양측이 줄다리기해온 원유값 인상 폭은 L당 69~104원(전년 대비 상승률 6.9~10.4%)입니다. 협상 마감 시한인 19일 이 범위에서 인상 폭이 확정되면 2020년 이후 3년간 인상률이 최고 18.7%에 달할 전망.. 2023. 7. 19.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18 ◆ 폭우에 휩쓸린 농산물 … 식탁물가 비상 한반도를 직격한 역대급 폭우가 하반기 식탁물가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전국 주요 농산물 산지가 정상적 출하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보면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잦아들더라도 공급이 급감한 와중에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9일) 성수기로 이어져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전망입니다. ◆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줄폐업' 비대면 진료 서비스 업체가 잇달아 문을 닫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지난달부터 제한적으로 시범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용자가 줄어든 데다 의료계 견제가 여전한 탓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S프릴..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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