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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1

by 지구별자리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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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송전망 부족 … 발전사가 결국 소송

강원 강릉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강릉에코파워가 최근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송전망 부족을 고려해 전력 판매단가를 올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0일 파악됐습니다. 고질적인 동해안 송전망 부족 문제가 법적 소송으로 번진 것이었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강릉에코파워는 최근 광주지방법원에 전력거래소가 확정한 올 3분기 정산조정계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정산조정계수는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때 전력도매단가(SMP)에 적용하는 일종의 할인율입니다. 전력거래소가 강릉에코파워에 적용한 3분기 정산조정계수는 0.28입니다. 즉 SMP가 1억원이면 강릉에코파워는 2800만원을 기본으로 연료비 등 각종 변동비를 더한 금액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는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입니다.

◆ 전국 아파트값,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

전국 아파트값이 약 1년6개월(77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연초 규제 완화와 금리 불확실성 해소,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등으로 확산하면서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2% 올랐습니다. 작년 1월24일 이후 내리막을 걷던 아파트값에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가격 반등은 서울 강남권이 이끌었습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지난 4월 일찌감치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후 5월 서울에 이어 지난달에는 경기도가 잇달아 반등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번주에도 서울은 0.07%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총 25개 자치구 가운데 도봉구를 제외한 24개구가 오르며 9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국민순자산 2京원 넘었다 … 11년 만에 2배 증가

한국의 국부(국민순자산)가 2경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순자산과 비금융자산이 모두 늘어나 1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주택시가총액이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계부문 자산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441조원 증가한 2경380조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순자산은 가계, 비영리단체, 일반정부, 비금융법인, 금융법인이 보유한 금융순자산(금융자산-금융부채)과 건물 및 토지 등 비금융자산을 더해 집계합니다. 금융순자산이 978조원으로 전년 대비 165조원 증가했고, 비금융자산은 1경9403조원으로 276조원 늘었습니다. 국민순자산은 2011년 1경원을 넘어선 데 이어 11년 만에 2경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가계 순자산이 감소한 것은 자산 비중이 절반을 넘는 주택자산 가격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15%로 하락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3%가량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4년 만에 15%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가 주춤하는 사이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가 선전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0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규 등록 기준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은 15.3%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입차 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상반기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는 10.7%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3.1% 줄어든 영향입니다. 수입차는 2019년 15.5%에서 지난해 18.7%로 매년 점유울이 상승했었습니다.

◆ '애플 GPT' 나온다 … 美빅테크 AI 기술경쟁가세

애플이 뒤늦게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간 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자체 AI 거대언어모델(LL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프레임워크 '에이잭스(Ajax)'를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만드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내부에서는 이를 '애플 GPT'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싸게 판게 毒'" … 깜짝실적에도 못 웃는 테슬라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올초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한 가격 인하로 차량당 수익이 줄었음에도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2년여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영업이익률에 발목이 잡히면서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사이버트럭, 로보택시 등 신제품 출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데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장 종료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순이익은 차량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22억6000만달러보다 20% 늘어난 1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 급증에 힙입어 매출도 껑충 뛰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4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69억3000만달러)보다 47%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8.2%로 전년 동기(25%)는 물론 올 1분기(19.3%)보다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률 하락 폭은 더 컸습니다. 2분기에 전년 동기(14.6%) 대비 5%포인트 떨어진 9.6%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2021년 1분기 후 2년여 만입니다.

테슬라는 낮은 평균 판매 가격과 픽업트럭 신차인 사이버트럭 생산비용이 이익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크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총이익률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BTS의 10년 담은 책, NYT 베스트셀러 1위

지난 10년 동안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스토리를 담은 책 <비욘드 더 스토리>가 출간되자마자 미국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저자의 책이 이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NYT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비욘드 더 스토리>는 비소설 하드커버 부문과 비소설 컴바인드 프린트 및 전자책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이날 발표된 순위는 지난 9일 이후 발간된 도서의 주간 판매량과 예약 판매량을 합산해 매긴 것"이라며 "이 책은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로 직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순위에서 한국인 저자의 도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YT 베스트셀러는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유명한 서적 판매량 순위입니다. 1931년 10월 NYT에 실리기 시작한 이 목록은 영어권 베스트셀러의 향방을 가늠하는 기준이 돼 왔습니다. <비욘드 더 스토리>는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국내 온라인 서점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발간 당일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습니다. 특히 브라질 아마존에서는 역대 최다 선주문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책은 BTS의 데뷔 준비 과정부터 월드스타로 올라서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7명의 멤버가 인터뷰에 참여해 그동안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멤버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은 생각과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그룹이며, 존재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려 고군분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7.20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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