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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 8. 17.

by 지구별자리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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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 잡겠다" 현대차, GM공장 인수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합니다. 기존 첸나이 공장(연산 82만 대)에 탈레가온 공장(13만 대) 등을 더해 인도에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생산능력 확충으로 세계 3대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톱티어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16일 인도 하리아나주 현지법인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연내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수금액은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업계에서는 수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나스닥 데뷔한 '베트남 전기차' … 단숨에 벤츠·BMW 시총 제쳤다

'베트남의 삼성그룹'으로 알려진 빈그룹이 세운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시초가 대비 70%가량 뛴 가격에 거래를 마치며 포드, 제너럴모터스(GM), BMW 등 미국과 유럽의 전통 내연기관 제조사의 시가총액을 단숨에 뛰어넘었습니다. 빈패스트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연간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거품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빈패스트의 부채 규모가 보유 현금의 16배에 달하는 데다 차량 품질에 대한 악평이 이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빈패스트는 주당 22달러에 출발했습니다. 우회 상장 통로가 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블랙스페이드에퀴지션은 애초 이 회사 가치를 230억달러(약 31조원·주당 10달러)로 평가했습니다. 시초가부터 평가 가치의 두 배 이상을 인정받은 셈입니다.

◆ 부동산 위기 진화나선 中 … 51兆 투입·주식 매도 금지령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디폴트 우려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중국 부동산 위기가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벌업체 줄도산 공포가 부동산신탁회사의 유동성을 악화하는 가운데 주택 가격 하락세까지 가속화하면서 중국 경제가 장기적인 저성장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금융당국은 51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단기금융시장에 투입하는 한편 자사운용사에 주식 순매도 금지령을 내리는 등 시장 불안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 "Fed 관심, 추가 긴축보다 高금리 지속기간"

향후 통화정책에 관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관심이 '추가 긴축 여부'에서 '현행 금리 유지기간'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금리 인하로 정책을 전환하기에는 물가상승률 등 제반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을 Fed 내부에서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Fed 고위직 출신인 한 인사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향후 Fed가 가장 중점을 두게 될 정책적 측면은 기준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인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화정책 입안자들로서는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금융 조건을 강화할 여지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 보험사, 순익 8조 찍어 '5대 은행'만큼 벌었다

새 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한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에 버금가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는 올 상반기에 4조600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3조4000여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0여 개 보험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은 모두 8조원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농렵 등 5대 은행의 순익 8조969억원에 육박합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 이익은 카드사나 증권사에도 못 미칠 때가 많았는데 5대 은행에 견줄 정도로 순익을 낸 것은 올 상반기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 OTT 구독료 1년새 25%↑ 이번엔 '스트림플레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연달아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TT 구독료(광고 미포함 상품 기준)의 평균값이 1년 새 25%가량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평균값 자체는 매달 15달러 수준입니다. 여기에 오는 10월부터 추가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디즈니는 구독료를 7.99달러에서 10월부터 13.99달러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넷플릭스도 10월부터 구독료를 기존 9.99달러에서 15.49달러로 인상합니다. 파라마운트+의 구독료도 11.99달러로 올라갑니다. 훌루의 구독료는 17.99달러에 이릅니다. HBO맥스도 15.99달러로 책정했습니다. 반면 애플TV는 6.99달러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많은 사람의 일상에 OTT가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낮아져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주요 OTT 합산 월 구독료는 10월 87달러가 되는데, 현재 미국의 평균 케이블 TV 패키지 이용료는 약 83달러입니다. 대규모 적자가 누적된 OTT 업체들이 이제 재정 건전성을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 전국 집값, 18개월 만에 반등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과 충청권 상승세에 힘입어 1년6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올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상반기 분양 물량이 급감하는 등 향후 공급난 우려가 확산하면서 기존 아파트값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 6월에 비해 0.06%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2월(-0.02%) 이후 17개월 지속된 하락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입니다. 서울(0.27%) 인천(0.26%) 경기(0.26%)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세종(0.93%)은 전국에서 아파트값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충북(0.03%) 대전(0.02%) 등도 상승에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정부가 올초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데다 특례보금자리론 등 실수요자 대출을 늘린 것도 가격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2023.08.16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 8. 16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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