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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9

by 지구별자리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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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판 리먼사태' 조짐에 인민銀, 위안화 방어 나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과 부동산시장 붕괴 위기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는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중국 은행은 위안화 고시 환율을 평가절상하면서 위안화 방어에 나섰습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 ELD캐피털은 이달 초 투자자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역외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할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랙스완은 발생할 확률이 낮지만 일단 일어나면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을 말합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06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전날보다 0.0070위안 절상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추정 환율(7.3047위안)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외환시장에 확고한 위안화 방어 신호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가닥 … 받는 돈엔 "더" vs "그대로" 이견

보건복지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인상하고 연금 수급 연령을 늦추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험료율을 얼마나 올릴지, 수급 연령을 몇 세까지 늦출지에 대해선 단일안이나 선호안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유지할지, 올릴지는 아예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능한 연금개혁 시나리오만 12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개월 논의 끝에 '맹탕 보고서'만 내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 227억달러 채권 못갚은 헝다 … 美 뉴욕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헝다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2021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후 구조조정을 해왔습니다. 중국 완다그룹 역시 부동산 사업 부진으로 자금난에 몰려 해외 계열사 매각에 나섰습니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헝다는 전날 뉴욕 맨해튼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파산보호법 15조는 기업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채무조정하는 동안 미국 내 채권자들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활용하는 조항입니다. 법원이 신청을 승인하면 홍콩과 역외 조세피난처 등에 있는 헝다 계열 법인의 채무조정이 이뤄지는 동안 채권자의 소송과 압류 등이 중단됩니다.

◆ "수소버스 보조금 내년 2배로 … 2030년까지 2만대 보급"

정부가 친환경 수소버스의 내년도 구매보조금 예산을 올해(162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수소버스를 2만1000대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에서입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3만3000대가량입니다. 2019년 약 5000대에 비해 여섯 배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선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책정했습니다. 경유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때 구매보조금을 기존보다 확대 지원할 방침입니다.

◆ 年8% 넘보는 美모기지 … "대공황 이래 최악"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30년 만기 고정금리가 연 7%대에 진입해 2001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 모기지 금리도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올리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단이 연 5.75%가 되고,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 미국 부동산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두 금리 간 격차는 1930년 대공황 수준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의 집계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은 7.09%입니다. 전주(6.96%)보다 0.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1년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미국의 주택 구매자 사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상품입니다.

전문가들은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와 10년 만기 국채 간 스프레드가 약 3%포인트로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벌어진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어서입니다.

◆ 日소비자물가 3%대 '고공행진'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전월보다 둔화했습니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으로 삼는 근원 CPI 상승률이 높게 나오긴 했지만, 일본은행이 통화긴축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은 아직 낮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정한 7우러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전월(3.3%)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고, 시장 추정치에도 부합했습니다.

시장은 서비스 물가에 주목했습니다. 일본의 7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대로 1.6%를 기록한 전월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판매세 인상 효과가 있던 1997년을 제외하면 1993년부터 일본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 아래였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일본에서도 인플레이션 고착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일부 상품에 집중됐던 물가 상승세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의미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 머스크의 스페이스X, 2년 만에 흑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비행사 수송 계약을 맺고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 결과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1분기에 잠정 매출 15억달러, 순이익 5500만달러를 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년 동안 연간 적자를 이어오다가 1분기에 흑자 전환을 이뤘습니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된 이후 막대한 투자 비용을 써왔습니다.

 

2023.08.18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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