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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21

by 지구별자리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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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영어 친화도시'로 바꾼다

서울시가 국내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일대를 '영어 친화 도시'로 바꿉니다.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표지판에 한글 대신 영어를 먼저 쓰고 부동산에는 영문 계약서를, 병원에는 영문 문진표를 보급합니다.

20일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두 지방자치단체는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여의도동 22 일대)에서 이달부터 외국인을 위한 각종 생활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먼저 손댄 것은 관광객과 거주민을 위한 표지판입니다. 기존 관광안내 표지판의 한·영 병기 체제를 영어를 먼저 쓰는 식으로 바꾸고 네 곳에 영문 우선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이 지역 부동산에는 영문 부동산 표준계약서를 보급합니다. 또 일반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를 받기 편리하도록 영문 문진표를 배포합니다. 병원에서 진료할 때는 전화 등으로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영문 메뉴판용 태블릿PC를 일반음식점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여의도 지역에 정차하는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영어 안내방송을 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이밖에 금융회사 외국인 전용 데스크 확대, 공공시설(우체국·주민센터 등) 영문 현판 제작 등 12개 사업도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여의도를 외국 투자자를 위한 영어 친화형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서울이 금융 투자자를 모으기 유리한데도 싱가포르 등에 밀리는 이유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지 않기 때문"이라며 "핀테크 중심지가 될 여의도에서만큼은 영어로 일하고 사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 31일 '슈퍼 블루문' 밤하늘 우주쇼

한 달에 두 번째 뜬 희귀한 보름달이면서 가장 커 보이는 달인 '슈퍼 블루문'을 볼 기회가 5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20일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 블루문 특별관측회를 이달 31일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근지점에 있을 때의 달을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있는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습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말합니다. 달은 29.5일 주기로 위상이 변합니다. 이 때문에 1년에 11일 정도 공백이 생기고 2년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뜹니다. 이때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릅니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겹치는 건 드문 천문 현상입니다. 가장 최근엔 2018년 1월 31일 슈퍼 블루문이 관측됐습니다.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과천과학관은 슈퍼 블루문이 뜨는 31일 저녁 특별 강연과 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과천과학관 내 망원경으로 슈퍼 블루문뿐 아니라 토성, 베가(태양보다 세 배 밝은 별) 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 美 고금리 지속에 … MMF로 '머니 무브'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뉴욕증시가 흔들리면서 주식 대체재를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위험성이 높은 주식보다 안전한 배당주나 머니마켓펀드(MMF) 같은 단기 투자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머니 무브'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팬데믹때 '돈잔치' 벌인 선진국 국채 이자 3년새 50% 늘었다

올해 선진국들이 부담해야 하는 국채 이자가 1조2800억달러(약 1719조원)로 3년 새 50% 가까이 급증할 전망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경쟁적으로 끌어올린 결과 초저금리 시대에 늘려놓은 국가부채의 이자 부담이 불어났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세계 120개국 정부가 올해 갚아야 하는 국채 이자가 2조2000억달러에 달한다고 20일 집계했습니다. 1년 전보다 10% 많은 액수입니다. 이 가운데 선진국의 국채 이자 부담은 1조2800억달러로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20년보다 47% 늘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작년 초부터 이자 부담 급증은 예상된 결과입니다. 주요국들은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했습니다. 피치는 "선진국들이 금융완화에 의존해 채무를 계속해서 확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고점 근접… 달러, 지금은 살 때 아닌 팔 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260원대에 머물던 달러당 원화 환율은 이달 들어 1340원대까지 오르며 한 달 만에 80원 넘게 치솟았습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원·달러 환율이 고점에 근접했다고 보고 '환테크'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더 이상 달러를 매입하지 말고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거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놨습니다.

◆ 서울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한 지하철 단기 무제한이용권(또타GO) 등을 올 하반기 도입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상당수(36.8%)의 체류 기간이 4~7일인 점을 고려해 1일권과 3일권을 우선 검토합니다. 판매가격은 1일권 5600원, 3일권 1만1800원(1일권 대비 30% 할인)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국인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다섯 번 이상 지하철을 타야 할 땐 1일권, 3일간 10회 이상 탈 땐 3일권이 유리합니다.

역 직원과 외국인이 각자 자국어로 이야기하면 양방향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자동으로 통역해주는 외국인 동시 대화 시스템도 오는 11월 4호선 명동역에서 시작합니다. 총 13개국 언어를 제공합니다. 내년에는 1·4호선 서울역, 6호선 이태원역 등 다섯 개 역으로 늘려 운영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부터 숙소, 관광지, 명소 등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무거운 짐을 배송·보관해주는 서비스인 'T-러기지'는 지난 5월 말부터 명동역 등 네 개 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해당 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3.08.21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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