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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 8. 16

by 지구별자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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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청년 실업률 발표 중단 … 전격 금리 인하

 

중국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모두 시장 추정치를 밑돌며 중국 경제의 부진을 반영했습니다.이날 청년실업률을 비공개하면서 중국 경제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악화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합니다.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부동산신탁회사의 상품 상환 실패도 시장의 공포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깜짝 정책금리 인하로 유동성을 공급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 연 2.65%에서 2.50%로 0.1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MLF 대출 금리에 손을 댄 것입니다.

◆ 日, 2분기 1.5% 성장 … 시장 추정치의 두 배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상(GDP) 증가율(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5%를 기록했습니다. 이 성장세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한 연간 환산(연율)으로는 6%입니다. 시장 추정치가 연율 기준 2.4~3.1%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깜짝 성장'입니다. 하지만 내실을 뜯어보면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1.5%로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일본 경제의 깜짝 성장을 주도한 것은 수출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해소되면서 자동차 수출이 급증해 2분기 일본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3.2%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일본 여행도 급증했습니다 2분기 일본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분기의 69%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뒤늦게 벗어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보다 0.5% 줄었습니다. 여행 등 여가활동 지출은 늘었으나 백색가전 등 내구재 소비가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일본이 하반기에도 2분기와 같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 루블화 폭락에 … 러, 금리 3.5%P '긴급 인상'

러시아 중앙은행이 15일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3.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전날 달러당 루블화 환율이 장중 102루블을 넘어서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가 1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기 떄문입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연 8.5%인 기준금리를 연 12.0%로 3.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최근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 美 주택경기 바닥쳤나 … 버핏, 부동산에 '베팅'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최근 주택건설업체 세 곳의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했는데도 벅셔해서웨이가 관련 기업에 투자한 이유를 두고 월스트리트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택건설산업에 꾸준히 투자해온 경험이 있는 벅셔해서웨이의 선택인 만큼 곧 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벅셔해서웨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분기에 주택건설업체 세 곳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DR호튼 주식을 7억2600만달러어치 매수했고 NVR(7000만달러)과 레나(1720만달러)에도 투자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벅셔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이 더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30년 고정금리 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연 6.96%로 주택 구매자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 후분양 대세되나 … 수도권 8000가구 공급

아파트를 60% 넘게 지은 시점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 단지가 전국에서 잇따라 공급되고 있습니다. 후분양 단지는 선분양에 비해 공사비 인상에 따른 입주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부실시공 리스크도 적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광주 묵구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가 오는 18일부터 청약을 받습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1647가구(전용면적 74~135㎡)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입니다.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에서 분양하는 484가구 규모의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공급되는 아파트입니다. 부산신항 일대에서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당장 다음달부터 입주가 가능합니다.

수요자로서 후분양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분양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선분양은 2~3년에 걸쳐 분양대금을 납입하면 되지만, 후분양은 수개월 안에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부담으로 꼽힙니다. 분양부터 입주까지 기간이 짧아 프리미엄(웃돈)을 노린 분양권 투자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입주 리스크가 적은 건 장점이라는 분석입니다. 선분양 단지는 공사비 인상 갈등으로 입주 지연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공사비 갈등 등으로 입주 일정이 밀리는 일 없이 원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검단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최근 부실시공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선 후분양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준공까지 1년 미만으로 남아 건설회사가 무리하게 공사를 재촉할 가능성이 작습니다.

◆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최고 50만원 지급한다

경기도가 올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 면접수당으로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 중 하나인 면접 준비 비용을 경기도가 대신 보전해주는 사업입니다. 대상자는 면접 한번 볼 때마다 5만원, 최대 10번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한 이력이 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청년(18~39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면접수당을 여러 차례 받은 사람도 과거 이력과 별개로 올해 다시 면접수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이직하기 위해 구직활동 중인 청년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규직 일자리를 비롯해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에 지원한 경우에도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을 본 사업장이 경기도가 아니라 국내외 다른 지역에 있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도는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대상을 선발합니다. 수당은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에 5만원(최대 10회)씩 지급됩니다.

◆ "육아휴직 장려금 240만원 받아가세요"

서울시가 직장인 엄마와 아빠에게 인당 120만원, 가정당 최대 240만원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줍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에 '일·생활 균형 3종 세트'를 도입한 데 이어 오세훈 시장이 새롭게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입니다. 육아휴직 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정부와 기업에서 지급하는 육아휴직 급여(통상임금의 80%, 월 70만~150만원)와 별도입니다. 육아휴직 기간의 소득 감소는 직장인 부부들이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시는 분석했습니다.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입니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3인 가구 기준 443만4816원, 4인 가구 기준 540만964원입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서울이어야 합니다.

 

2023.08.15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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