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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읽기

2023년 4월 13일 한국경제신문 읽기 추천

by 지구별자리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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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감산에 … D램값 400일 만에 반등

작년 3월 이후 하향곡선을 그려온 D램 현물가격이 400여 일만에 반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감산 결정으로 D램 업황 개선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감산 효과에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상승이 더해져 이르면 올 하반기 D램 가격이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옵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DDR4 16Gb(기가비트) 2666' D램 현물가격은 3.235달러로 전일 대비 0.78% 상승했습니다. D램 현물가격이 오른 것은 2022년 3월 7일 이후 401일 만입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생산해 현재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범용 D램입니다.

◆  펄펄 끓는 K라면 해외 판매 2兆 돌파

1963년 '한국 라면'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국민들 꿀꿀이죽 먹이지 않겠다'는 전중윤 삼양식품공업(현 삼양식품) 창업주의 집념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러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 라면산업은 상전벽해입니다. K푸드 해외 진격의 선봉장으로 나서 연간 해외 판매 2조원 시대를 열어젖혔습니다. 12일 한국경제신문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풀무원, 하림 등 라면 제조사 여섯 곳과 이들의 해외법인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해외 판매액은 총 2조3288억원이빈다. 수출과 해외 생산분 판매를 합친 금액입니다. 이는 2021년 1조8471억원보다 26.0% 증가한 규모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4년 전인 2018년(1조1252억원)에 비해 두 배(106.9%)로 늘었습니다.

◆  지자체 96% '부실 재정'인데… 개혁 접은 정부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50%를 넘는 지방자치단체는 9곳(3.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자체 대부분이 재정의 절반 이상을 중앙정부가 내려보내는 지방교부금(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상당수 지자체는 각종 선심성 사업을 남발하고 있고, 정부는 지방교부금 개혁 작업마저 접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예산 기준으로 평균 45.4%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예산 중 지방세 등 자체 수입 비율이 절반도 안 되는 것입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을수록 중앙정부에서 받는 지방교부금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기재부는 당초 다음달 발표할 '재정비전 2050'에 지방교부금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습니다. 지방재정 개혁 없이는 국가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하지만 정치권과 지자체 반발을 의식해 제도 개편 방안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  지금 高1 대입부터 학폭기록 의무 반영한다

학교폭력 처분 기록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와 정시에 의무 반영됩니다. 내년에는 대학이 자율로 선택합니다. 학폭 조치 기록 보존 기간은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납니다. 재수·삼수생도 학폭 기록의 영향을 받는다는 애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정시 적용 확대로 학폭 기록이 대입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파장을 계기로 11년 만에 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손질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학교폭력의 대가는 반드시 치른다'는 인식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개미군단 vs 공매도 세력 전쟁터 된 '에코프로 형제'

대동단결한 동학개미의 승리냐, 헤지펀드의 공매도 성공이냐.

2차전지업체 에코프로비엠과 모회사인 에코프로를 둘러싼 개인투자자와 헤지펀드 간 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에코프로가 여섯 배, 에코프로비엠이 세 배 급등하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헤지펀드 공매도 물량이 급증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유튜브와 종목토론방을 중심으로 결집해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맞서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16.78% 하락한 64만원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60% 넘게 급등했다가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6.28% 떨어졌습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 주가는 연초대비 521% 폭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200% 급등했습니다 .에코프로 형제의 시가총액 합산은 이날 43조5546억원에 달합니다. 현대차와 포스코홀딩스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6위인 삼성SDI(52조5361억원)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끝을 모르고 질주하던 에코프로 형제가 이날 급락한 것은 공매도 물량 증가와 하나증권의 매도 리포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취업자 증가폭 10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제조업 일자리는 확 줄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47만명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10개월 만에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15~29세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청년층 고용은 부진했습니다.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약 8만 명 줄었습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46만9000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 84만1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연속 축소됐다가 지난달 반등했습니다. 인구가 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고용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613만4000멍으로 전년 동기보다 54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6만3000명)와 15~29세 청년층(-8만9000명) 취업자는 줄었습니다. 40대 취업자는 9개월째, 청년층 취업자는 5개월째 감소세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9000멍 줄며 2021년 8월(-7만6000명) 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석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  신반포4차도 49층 추진 … 높아지는 한강변 스카이라인

서울 강남권 대표 재건축 지역인 서초구 반포 일대 스카이라인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올초 한강변 층수 제한(35층룰) 완화에 맞춰 재건축 추진 단지가 일제히 층수 상향에 나서고 있어서입니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철회한 신반포4차(1212가구)도 최근 49층 재건축 추진에 나섰습니다. 업계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되는 초고층 재건축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재건축 과정에서 공사비 증가와 공기(공사기간) 연장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이번엔 '슈거플레이션' 공포 … 설탕값 12년 만에 최고

국제 설탕 가격이 최근 1년 새 급등세를 거듭하며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설탕 가격 상승세는 과자, 빵, 음료 등 설탕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식료품 가격의 줄인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막바지에 다다른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물가와의 전쟁'에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1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백설탕 선물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9.1달러(4.3%) 상승한 t당 70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초(1월 2일 기준 t당 534.4달러) 가격과 비교하면 4개월 새 31.4% 뛴 수준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2011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같은 날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 원당(비정제 설탕) 5월물 가격도 전일 대비 3.5% 오르며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설탕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건 세계적 공급 부족에 기인합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해 5~9월 단행한 수출 규제를 올해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뿐 아니라 태국 중국 미국 멕시코 파키스탄 등 주요 설탕 생산국에서 모두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독서실, 빌라 관리, 세탁소까지 … DX가 '자영업 판' 바꾼다

고금리 여파로 벤처 자금이 마르면서 플랫폼 스타트업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일상 곳곳을 파고드는 신생 플랫폼은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독서실, 빌라 관리, 휴대폰 개통, 세탁, 세차 등 자영업자가 주도해 온 분야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회사들입니다. 기존 자영업을 대체하는 사업 모델은 물론 자영업자에게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DX 뿌리를 심고 있는 플랫폼은 틈새시장과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투자 혹한기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벤처투자 시장이 어렵다고 해서 플랫폼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의 수요를 겨냥하고 팬덤을 확보한 플랫폼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은 '슈거플레이션 공포'에 관한 소식입니다.

국제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설탕 가격 상승세는 설탕을 원료로 하는 제품들의 가격 줄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서 다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설탕 가격 오름세가 세계적 공급 부족에 기인한다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습니다.

오르지 않은 게 있나 싶게 오른 물가로 인해 한숨이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2023.04.12 - [경제신문 읽기] - 2023년 4월 12일 한국경제신문 읽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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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 연속 금리 동결 … 韓銀 긴축종료 수순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2021년 8월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건 이후 첫 2회 연속(올해 2월, 4월) 금리 동결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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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경제신문으로 세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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