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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읽기

2023년 4월 15일 한국경제신문 읽기 추천

by 지구별자리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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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새만금에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

LG화학이 세계 1위 코발트 생산업체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전북 군산 새만금에 배터리용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습니다. 국내 배터리 소재 공급능력을 대폭 늘려 급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LG그룹니 전구체부터 양극재, 배터리 셀로 이어지는 배터리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오는 1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등과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 및 부지 확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습니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양극재 원가의 70% 가량을 차지합니다. 양사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 6공구 33만㎡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2029년부터 연간 5만t의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60만 여 대분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LG화학이 국내에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은 중국 일변도인 소재 공급 지역을 다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미국, 유럽 등 각 지역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원료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학폭 빨간줄' 61명 서울대 입학했다

최근 5년간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폭력 가해 기록이 남아 있는 학생 60명 이상이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14일 서울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신입생 중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징계 내용이 기재된 학생은 61명이었습니다. 2019년 2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올해 신입생 가운데 학폭 기록자는 한 명으로 이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정 변호사의 아들(2020년 입학)은 학생부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학 조치를 받음'이라고 적혀 있지만 약간의 감점만 받고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  이창용 "韓, SVB 사태 땐 예금인출 100배 빠를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은 사태가 한국에서 벌어질 경우 예금 인출 속도에 대해 "미국보다 100배는 빠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총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혼란이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져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한국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뱅킹이 훨씬 더 보급된 상태"라며 "이런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현지 특파원 간담회에서도 "최근 은행 사태로 많은 중앙은행이 디지털 경제에서 규제나 예금보호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했습니다.

◆  목동5단지 '신통기획' 재건축 착수

올해 초 재건축 안전진단을 잇달아 통과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가 일제히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세훈표' 정비 활성화 제도인 신속통합기획방식을 추진하는 단지도 잇따르면서 목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12개 단지가 정비계획 입안 제안서를 양천구에 제출했거나 입안 제안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징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비계획이 수립된 뒤 정비구역으로 지정돼야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봅니다. 목동5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신통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비계획수립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계기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가 2020년 유일하게 안전진단을 통과한데 이어 올해 들어 총 11개 단지가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습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9·11단지도 연내 안전진단 통과를 목표로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내놓은 목동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는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받아 최고 35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합니다. 현재 총2만6629가구의 두 배인 최대 5만3000가구가 들어설 수 있습니다.

◆  커지는 'R의 공포' … 외면받는 美정크본드

미국 정크본드(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금융 시장 경색으로 투자자들이 정크본드 중에서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류되는 저신용등급 채권 투자를 꺼리고 있어서입니다. 정크본드 시장 위축이 지속되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는 기업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 떄문에 1조400억달러(약 1820조원) 규모의 미국 정크본드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그중에서도 초고위험 기업이 찍은 정크본드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정크본드는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낮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로 하이일드 채권으로도 불립니다. 고위험·고수익 투자상품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SVB가 파산하면서 위기가 확대될 것이란 공포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대표적 고위험 자산인 정크본드를 대거 투매했습니다.

◆  ECB, 긴축 지속 전망에 … 유로화, 1년 만에 최고치

미국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약 1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보다 통화 긴축 정책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기도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3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는 장중 유로당 1.1068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4월 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1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2002년 이후 최저치인 0.97달러 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와 달러화의 등가(패리티·1유로=1달러)가 붕괴된 것입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유럽 내에선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됐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수급처를 다각화하고 작년 겨울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자 가스 재고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가스 가격이 진정되자 유로화도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긴축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에 유로화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코스닥 900 뚫었지만 … '빚투'도 10조 넘어

코스닥지수가 11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코스닥 상위 종목들이 장을 견인했습니다. 일각에선 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과열되면서 개인들의 '빚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1.07% 오른 903.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상승률은 34.6%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5.5%)의 두 배를 웃돕니다. 세계 주요국 지수 중 가장 가파른 상승률입니다.

◆  건설사 합작품 '컨소시엄 단지' 쏟아진다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대형 건설회사 두 곳 이상이 시공하는 이른바 '컨소시업 단지'로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컨소시엄 단지는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10000가구 이상을 짓는 아파트 단지를 의미합니다. 단지 규모가 큰 데다 입지 브랜드 가치도 제고돼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입지 여건도 좋아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입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전국 6개 컨소시엄 단지가 분양에 나섭니다. 1만3000여 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만 5366가구에 달합니다.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은 학폭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근 5년간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폭력 가해 기록이 남아 있는 학생 60명 이상이

서울대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2023.04.14 - [경제신문 읽기] - 2023년 4월 14일 한국경제신문 읽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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