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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기사(2023.9.4) - 한미일 대표기업, 비구이위안, 주담대

by 지구별자리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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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대표기업 중 이익률 美가 최고

올해 상반기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 중에서 주요 기업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평균)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한·미·일 업종별 대표 기업 경영실적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국가별로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 유통, 제약·바이오, 정유, 통신, 인터넷 서비스 등 8개 업종 매출 상위 기업 2곳을 대표 기업으로 선정해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 한국과 미국은 각각 16개 기업, 일본은 반도체와 인터넷 서비스 분야를 뺀 12개 기업이 조사 대상이었다.

3개국 중에서 매출 증가율 1위 국가는 일본이었다. 올 상반기 일본 대표 기업 매출(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한국 역시 매출이 4.3% 늘었지만, 미국은 7.4% 감소했다.

매출 증가율과 달리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다. 올 상반기 미국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13.7%에 달했다. 한국(9.8%), 일본(6.3%)을 크게 앞섰다. 경총 관계자는 “2021년 이후 3개국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서 미국 영업이익률은 크게 높았다”고 말했다.

◆ 급한불 끈 비구이위안, 7000억원 상환 유예

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 역할을 한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 기한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비구이위안은 당장 급한 불을 껐지만 앞으로 채권 만기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비구이위안 채권단은 지난 1일 표결을 거쳐 39억위안(약 7089억원) 규모의 비구이위안 위안화 회사채 상환 기한을 2026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찬성표는 56.08%였으며 반대는 43.64%, 기권은 0.28%로 집계됐다.

비구이위안은 9월 2일 만기 도래하는 이 회사채 상환 기간을 3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채권자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표결은 지난달 25일 예정됐으나 두 차례 연기됐다가 이번에 진행됐다.

채권단의 상환 유예 결정으로 비구이위안은 한 차례 고비를 넘기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금융 시장에 좋은 소식”이라며 “중국 정부 역시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50년 주담대 한 달 새 2조↑ … 가계대출 증가, 21개월來 최대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년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을 앞두고 주담대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시작으로 가계대출 점검에 나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원으로 7월 말(679조2208억원)보다 1조5912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2021년 11월(2조3622억원) 이후 21개월 만의 최대치다.

증가세는 주담대가 주도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7월 말 512조8875억원에서 8월 말 514조9997억원으로 2조1122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액이 1개월 새 2조원을 넘긴 것은 작년 12월(2조3782억원) 후 8개월 만이다.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이 7월 말 8657억원에서 8월 24일 2조8867억원으로 2조원 넘게 불어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기준 조정을 통해 50년 만기 주담대 한도 축소를 추진하면서 당장 필요하지 않은 가수요까지 몰린 여파로 은행권은 보고 있다.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40년 만기’를 적용하면 실제 대출액이 줄어들게 된다.

당국은 대출 심사를 비대면으로 하는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취급 확대가 가계대출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4~7일 카카오뱅크, 11~14일 케이뱅크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 점검을 한다. 금감원이 인터넷은행에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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