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신문 읽기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 2023.6.19

by 지구별자리 2023. 6. 19.
반응형

◆ "新 AI 전쟁 … MS가 먼저 웃었다"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글로벌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일상생활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S는 지난 15일 뉴욕증시에서 전날 대비 3.2% 상승한 348.10달러에 마갑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입니다. 기존 최고치는 2021년 11월 19일 343.21달러였습니다.

지난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추락한 MS 주가는 올해 들어 45% 뛰었습니다. 시가총액이 2조5450억달러로 1위 애플(2조9090억달러)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2019년부터 오픈AI에 투자한 MS는 올해 1월 100억달러를 추가로 집어넣으면서 이 회사 지분 49%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챗GPT를 검색엔진 빙을 포함한 자사 전 제품에 탑재하며 AI 경쟁의 선두에 섰습니다.

尹 대통령 '엑스포 유치' 파리서 직접 PT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영어로 프레젠테이션(PT)합니다. 강력한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선의의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0일 BIE 총회에서 열릴 2030 엑스포 4차 경쟁 PT에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연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함께 PT에 나서는 발표자 명단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강남스타일' 가수 싸이에 이어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명 스타트업 대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연사도 참여해 힘을 싣습니다.

치솟는 韓 최저임금, 내년 홍콩 두 배 되나

한국 최저임금이 올해 일본을 훌쩍 추월한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 정상권인 프랑스를 넘보는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미 중위(中位)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이 60%를 넘은 만큼 임금의 과도한 하락을 방지해 근로자 생활을 안정시킨다는 최저임금 제도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8일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인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노동계 요구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7% 인상(시급 1만2000원)할 경우 아시아에서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 올해 기준(9620원)만으로도 일본(961엔·약 8702원), 대만(176대만달러·약 7333원), 홍콩(40홍콩달러·약 6544원)을 압도합니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20개 주보다도 높습니다. 노동계 주장이 관철되면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보다 1만2000달러(약 1536만원)가량 높은 프랑스(11.27유로·약 1만5761원)에도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절대액뿐 아니라 소득 수준을 고려해도 충분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의 중위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2021년 이미 61.3%에 달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한국보다 이 비율이 높은 곳은 콜롬비아, 튀르키예, 코스타리카, 칠레, 뉴질랜드, 포르투갈 등 6개국뿐입니다. 미국(29.0%), 일본(44.9%)은 이 수치가 50%에도 못 미칩니다.

식품업계, 라면 가격 인하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제 밀 시세에 맞춰 라면값을 적정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며 압박에 나서자 라면 제조사들이 즉각 가격 인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라면업계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제품 가격을 인하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가격을 내린 적이 없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라면값이) 많이 인상됐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은 그때보다 50% 안팎 떨어졌다"며 "이에 맞춰 기업들이 적정하게 (라면) 가격을 내리든지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농심, 오뚜기 등 라면 제조사들은 작년 9~11월 원가 상승을 이유로 라면 판매 가격을 9.7~11.3% 올렸습니다. 밀 수입 가격은 작년 9월 사상 최고치인 t당 496달러에서 지난 2월 449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평년 평균치(283달러)에 비해선 1.6배 높은 수준입니다.

추 부총리는 "라면 같은 품목의 가격은 시장에서 업체와 소비자가 결정해 나가는 것이라 정부가 개입해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가격 조사도 하는 등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말해 식품업계에선 사실상 강력한 가격 인하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면 제조사들은 라면값 인하 검토에 나섰습니다.

식품업계에선 이명박 정부 당시의 선례를 봤을 때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내릴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정부가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자 라면업체를 비롯해 식품업계 전반이 대거 가격을 내렸습니다.

기업등 보유 현금 올 40조 증발 … 삼성·SK 등 대응전략 고심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40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곳간' 사정이 나빠진 데다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기업은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비금융기업이 보유한 현금성자산(M2·원계열 기준)은 1060조11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말보다 43조1337억원 급감했습니다. 역대 1~4월 기준 기업의 현금성 자산 감소 폭으로는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감소 폭은 8조3945억원에 그쳤습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을 아우르는 통화지표입니다.

기업 보유 현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실적 부진 영향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22개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조1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5% 급감했습니다.

시각장애인도 혼자 은행 계좌 연다

시각장애인이 혼자 은행을 방문하더라도 금융상품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개선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과 함께 '시각장애인 은행 거래 시 응대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이 자필 기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통장 개설 및 예금·대출 상품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세부 업무처리 방식을 규정했습니다.

은행 영업점은 시각장애인 응대를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응대 요령을 숙지한 전담 직원을 배치해야 합니다. 자필 기재가 필요할 때는 전담직원이 고객 의사를 구두로 확인한 후 계약 서류 작성을 보조합니다. QR코드나 음성안내링크(URL) 등 계약 내용을 음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단도 제공합니다. 서명 또는 날인은 시각장애인 본인이 해야 합니다.

은행은 불완전판매 등 분쟁 예방을 위해 판매 과정을 녹취하고 녹취가 어려우면 관리직 직원 등이 서류 작성 보조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등 사실관계 입증 수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은행은 다음달까지 모든 영업점에서 시각장애인 혼자서도 예금·대출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매뉴얼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면 시행이 어려운 은행은 '시각장애인 거점점포'를 지역별로 일정 비율 이상 지정해 운영해야 합니다. 이 비율도 차례로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5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부당이득 104억 추정

'다섯 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씨(52)가 시세조종으로 얻은 부당이득 규모를 104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씨의 경기 용인시 자택과 서울 강남구 사무실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강씨가 입원해 있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휴대폰과 노트북에 담긴 주식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영장에 강씨와 강씨의 누나를 포함한 다섯 명이 공모해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십 개의 계좌를 동원해 동일산업 등에 대한 시세조종 주문을 수천 회 반복했다는 내용을 적시했습니다. 이들이 시세조종으로 거둔 부당이득은 104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수사가 더 진행되면 부당이득 규모와 범행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씨가 여러 상장사 주식을 매매하면서 통정매매 등 시세조종 행위로 주가를 조작하고 부당이들을 챙긴 것으로 보고 관련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통정매매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과 매매 시간을 정해놓고 거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주가 조작 수법과 같습니다. 거래량이 적고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만 골랐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임산부·맞벌이 집안일 도와드려요"

서울시는 임산부와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 사업은 전문 가사서비스 업체가 청소,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 것입니다. 회당 네 시간씩, 총 6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나 질병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긴 가정을 우선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1년 동안 약 1만3000가구를 도울 계획입니다.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시 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습니다.

 

2023.06.17 - [경제신문 읽기] -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6.17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6.17

◆ 사교육비 26조 … 미래를 볼모로 잡았다 사교육이 대한민국 가계를 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과거 중·고등학생 때부터 본격화하던 사교육 부담은 이제 영어유치원 등 유아 단계까지 내려왔

newspaper12.tistory.com

 

오늘도 경제신문으로 세상을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