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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자리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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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NCC 2공장 … LG화학, 매각 착수

LG화학이 전남 여수 NCC(나프타분해시설) 2공장 매각에 착수했습니다. 이 공장은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화학제품을 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의 사업구조를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을 매물로 내놓고 투자은행(IB) 등을 통해 예비 인수자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형 정유사에 입찰의향서를 전달했고 해외에서도 중동석유화학회사 등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이 성사되면 3조원 안팎의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황이 악화한 데다 덩치가 너무 커서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 美 빅테크 질주하는데 … 韓 기술주는 '역주행'

미국 나스닥지수가 올 상반기 4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애플,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질주 덕분입니다. 반면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 빅테크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전날보다 1.45% 오른 13,787.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상반기 31.7% 급등하며 1983년 이후 40년 만에 상반기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상·하반기를 통틀어서는 닷컴 버블 때인 1999년 하반기 이후 최대입니다.

국내 빅테크 주가는 정체 상태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상반기 14.66% 상승하는 동안 네이버는 2.99% 오르는 데 그쳤고, 카카오는 7.53% 떨어졌습니다. 한국 빅테크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한 것은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 떄문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아직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 6월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간 이어져 온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서울시, 양대노총이 '공짜로 쓰던' 복지관 민간에 개방

서울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수십 년간 공짜로 사용해 온 시 소유 건물을 다른 민간단체에 개방합니다. 해마다 수억원에 달하는 건물 시설 보수비와 인건비 등의 지원금도 자연스럽게 끊길 예정입니다. 관행처럼 굳은 노조의 '공짜 사무실' 독점 사용이 점차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노동단체들과 수의계약 형식으로 맺어 온 관내 근로자종합복지관 두 곳의 위탁운영 계약을 공개 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오는 5일 표결에 부칩니다. 이 동의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월 30일 제출한 것입니다. 시의회 의원 112명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76명)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동의안은 서울 여덟 곳의 노동자복지관 중 오는 9월 위탁 운영권이 만료되는 아현동 강북노동자복지관과 영등포동 서울시노동자복지관의 입찰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북노동자복지관엔 위탁 운영자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 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이 있습니다. 서울시노동자복지관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전국택시노련 서울본부, 전국식품산업노련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여덟 곳의 노동자복지관 중 한국노총이 다섯 곳을, 민주노총이 한 곳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는 나머지 여섯 곳은 이번에 시이회에 제출한 동의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부 복지관은 비슷한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노총은 1992년부터 서울시노동자복지관을 민주노총은 2002년부터 강북노동자복지관을 사용해 왔습니다. 입주 후 2~3년마다 수의 계약 형식으로 계약을 연장해 왔습니다. 이들은 건물의 시설보수비, 인건비(미화원 등 등 시설관리) 등의 지원을 받습니다. 올해 예산 편성액 기준 서울시는 강복노동자복지관에 4억원, 서울신노동자복지관엔 2억4000만원을 투입했습니다.

공개 입찰이 시작되면 양대 노총은 재위탁자로 선정되기 위해 서울시가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금과 달리 건물 사용에 많은 제약이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 中 반간첩법 시행 … 각국 주재원 '경계령'

중국에서 통게 자료 검색이나 사진 촬영까지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는 고강도 반(反)간첩법(방첩법)이 지난 1일 발효했습니다. '국가안보 및 이익'이라는 모호한 기준과 중국 당국의 자의적 법 집행 가능성 때문에 외국인의 중국 내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은 2014년 방첩법을 제정했으며 9년 만인 올해 4월 개정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개정 방첩법은 형법상 간첩죄(징역 3년이상, 무기징역·사형도 가능)와 국가기밀누설죄(최대 무기징역)의 하위법 개념으로, 간첩행위의 범위와 수사 관련 규정 등을 담았습니다.

간첩행위의 대상으로 기존 '국가기밀'에 '국가안보와 이익'을 추가한 것이 개정 반간첩법의 주된 논쟁거리입니다. 국가안보와 이익에 관련한 문건과 데이터 등에 대한 정탐·취득·매수·불법 제공을 간첩 행위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또 국가기관·기밀 관련 부처, 핵심 정보 기반시설 등에 대한 촬영과 사이버 공격을 간첩 행위로 본 부분도 논란입니다.

중국 공안당국이 특정 행위를 '안보'나 '국익'과 관련 있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만큼, 자칫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기업가나 주재원, 유학생 등 중국 내 외국인, 그리고 외국인과 자주 교류하는 중국인은 외국에 비밀을 넘기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중국 내 정보, 통계 등을 검색·저장하거나 주고받을 때 문제가 될 소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 "충성 고객 잡아라" … 쿠·네·신 멤버십 전망

e커머스 업계의 멤버십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쿠팡과 네이버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통합 유료 멤버십을 내놓으며 참전했습니다. 업계에선 e커머스 승부처로 여겨지는 '시장점유율 30%' 고지를 선점하려면 유료 멤버십을 통한 충성 고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떠나는 것을 막는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유료 멤버십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도 옅어지면서 업체마다 자신만의 강점을 내걸고 승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1100만 명에 달한다. 2020년 600만 명에서 83% 가량 급증했습니다. 작년 6월 멤버십의 한 달 이용료를 종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올렸음에도 가입자가 더 늘었습니다.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일반 고객보다 구매 빈도는 94%, 월평균 구매액은 40% 높은 충성 고객입니다.

e커머스 유료 멤버십 중 쿠팡 다음으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곳은 네이버입니다. 2020년 선보인 네이버플레이스는 3년 만에 가입자 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직매입 위주의 쿠팡은 무료 배송으로, 오픈마켓인 네이버는 간편 결제(네이버페이)와 구매 시 최대 5%를 적립해 주는 제도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달 초 '온오프라인 통합 최고의 혜택'을 내세우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했습니다.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통합 멤버십입니다.

아마존이 독주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선 e커머스 업계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시장점유율 30% 고지를 선점한 업체가 아직 없습니다. 업계 1위인 쿠팡의 점유율은 약 24%(교보증권 집계) 수준입니다.

◆ 공시가 6억원 1주택자, 올해 재산세 22만원 덜 낸다

7월은 토지·주택 보유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무 일정이 있는 달입니다. 매년 6월 1일을 기점으로 토지나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산세는 국세가 아니라 지방세이기 떄무에 납세자가 주소를 둔 지방자치단체가 세액을 고지합니다. 이 때문에 재산세는 국고가 아니라 납세자가 살고 있는 지자체에 세금이 귀속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1주택자에 한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추가 인하되면서 재산세 부담을 조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예컨대 지난해 공시가격 6억원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재산세가 81만원이었는데, 올해는 재산세가 60만8000원으로 줄어듭니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낮추면서 공시가격이 평균 4억9000만원으로 19% 가량 떨어진 데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44%로 1%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 독거·장애노인 꾀어 재산 약탈 … '실버 사냥꾼' 판친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노인과 관련된 범죄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재산을 노리는 '실버 사냥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자산을 굴리거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은퇴자들이 주요 타깃입니다.

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61세 이상 노인 대상 재산 범죄는 2017년 5만7661건에서 2021년 7만9188건으로 5년 새 2만2000건(37.3%)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재산 범죄 피해자 중 노인 비율도 같은 기간 10.6%에서 13.8%로 늘었습니다.

 

2023.07.01 - [경제신문 읽기] -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 20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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