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워싱턴 선언에 日 참여 배제 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이 함께 북한 핵에 공동 대응하는 협의체가 구성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 선언은 완결된 것이 아니고 계속 논의할 것이고 공동 기획 및 공동 실행을 하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채워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먼저 이것(워싱턴 선언)이 궤도에 오르고 일본도 미국과의 관계에서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버핏 "챗GPT 열풍은 원자폭탄 … 매우 위험"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생각을 직접 듣기 위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오마하를 찾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만 명이 운집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사람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1년 전보다 인파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벅셔해서웨이의 황금기를 이끈 두 거물의 나이도 함께 늘었습니다. 버핏 회장은 오는 8월이면 93세가 되고, 1924년생인 찰리 멍거 부회장은 100세가 눈앞입니다. 이들이 언제 지휘봉을 내려놓을지가 올해 주주들의 큰 근심이자 관심거리입니다. 투자자를 위한 '슈퍼콘서트'로 불려온 벅셔해서웨이 총회는 올해 묘한 긴장감 속에서 열렸습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챗GPT 열풍과 관련해 "원자폭탄과 비슷하다"며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정부 "확진자 5일 격리·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유지"
이르면 이번주 국내 코로나19 위기 '심각' 단계가 해제됩니다.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에 맞춰 국내 위기 단계 조정 논의를 시작하면서입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최고 등급인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내려가면 한시적으로 허용된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 사업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일상전환 1단계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주일인 확진자 격리기간은 5일로 줄어듭니다. 서울역 등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는 문을 닫습니다. 다만 보건소 등 587개 선별진료소에선 계속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백신을 맞고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계속 무료입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가 완전히 풀리고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것은 2단계가 시작되는 오는 7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여행은 자유로워집니다. WHO는 "해외여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 설탕 값 11년 6개월 만에 최고 … '슈거플레이션 공포'
국제 설탕 가격이 11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 설탕가격지수는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149.4로 집계됐습니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것입니다.
설탕가격지수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4월 설탕가격지수는 전월(127)보다 17.6%, 1년 전(121.5)보다 22.9% 급등했습니다.
설탕 가격의 '고공행진'은 세계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인도와 중국 태국, 유럽연합(EU) 등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강우량이 증가하면서 수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의 강세도 설탕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70년 만의 英 대관식 … 찰스 3세 "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9월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뒤 70년 만에 치러진 찰스 3세의 대관식에는 국가 원수급 약 100명을 포함해 세계 203개국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주요 매체들은 찰스 국왕의 대관식을 '21세기판 전래동화'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TV쇼'로 묘사하며 생중계했습니다. 왕실에 비판적인 미국의 진보 성향 매체도 소외된 해리 왕자 소식을 크게 내보내는 등 자국 행사처럼 보도해 역사적·정신적 일체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국 왕실이 다양한 종교와 인종을 포용하는 등 현대적 요소를 적극 반영하면서 앞으로도 상징적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은 이르면 이번주 국내 코로나19 위기 '심각' 단계가
해제된다는 소식입니다.
1주일인 확진자 격리기간도 5일로 줄어들고 일상전환 1단계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너무 고생했는데..
일상으로 전환된다고 하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3.05.06 - [경제신문 읽기] -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20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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