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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읽기

2023년 4월 4일 한국경제신문 읽기 추천

by 지구별자리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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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노조, 잇따라 제1 노조로 … 양대 노총 흔든다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의 세 확장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의 과반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대표를 다시 뽑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역무원 중심인 영업본부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을 위한 근로자 대표 선거에 들어갔습니다. MZ세대가 중심인 민주노총의 과반 점유율이 무너진 게 선거 이유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MZ노조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제치고 '제1 노조' 위치에 올라 단체교섭권을 확보했습니다. 양대 노총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MZ노조 바람이 주요 사업장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3년째 매출 0원 … 특례상장기업 논란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매출이 전무한 적자 기업이었지만 기술력이나 사업성이 높으면 재무안정성이 낮아도 상장을 허용해주는 '성장성 특례'를 활용했습니다. 상장 때 시가총액은 530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실제 매출은 16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특례상장기업이 기업공개(IPO) 때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이 상장 때 제시한 목표치에 미달한 곳은 89곳(94%)이었습니다. 이 중 11곳은 목표치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상장성 특례 1호로 상장한 신약 개발사 셀리버리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급증해 지난달 23일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특례상장 제도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엑스포 실사단 맞은 尹 … "부산은 준비 끝난 곳"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유치 역량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가 3일 시작됐습니다. 실사단은 오는 7일까지 부산의 인프라 시설과 숙박 대책, 재정 계획 등 14개 항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2030 엑스포 개최 여부를 좌우할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된 것입니다.

◆OPEC+ 깜짝 감산 국제유가 급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OPEC+가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감산 계획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이번 감산 조치는 최근 진정 기미를 보인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물경제는 물론 금융시장에도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생산성 100배 높다" … 챗GPT, 일자리 잠식 시작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의 등장을 기점으로 'AI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생성형 AI의 성능은 기대 이상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척척 그려주고, 광고판에 들어갈 문구도 순식간에 만들어 줍니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AI를 채용하는 기업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챗GPT발(發) 업무 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찬사와 AI와 인간의 일자리 전쟁이 불가피해졌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 허용' 법안 나왔다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자의 절대다수가 감기 등으로 찾는 초진 환자인데도, 지금까지 국회에 발의된 법안은 모두 재진에 대해서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스타트업 연구 모임 유니콘팜은 '특별히 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해 공동 발의 도장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 발의자는 유니콘팜 공동 대표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  테슬라, 역대급 질주 … 파격 할인 통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 1분기에 차량 42만여 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기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던 1월 전격적으로 차량 가격을 내리며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인도·생산 대수가 늘어난 시장 기대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웠다는 평이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훼손 정도가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  돈 더 들어도? … 재건축 '고급 조경' 경쟁

서울 강남권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들이 계속되는 공사비 인상 압박 속에서도 조경 특화 등 단지 고급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추가 공사비 지출을 감수하더라도 단지 고급화를 내세워야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가격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입주 릴레이를 시작한 개포동에서는 조경 특화를 둘러싸고 조합원 간 의견차가 커지는 등 공사비 인상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 바람 타고 … 이달 전국 2.7만여가구 분양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분양권 전매 기간 단축 등 규제 완화를 계기로 건설사들이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공급 물량은 총 29개 단지, 2만7399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만9495가구가 일반 분양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총 1만4616가구·일반분양 1만2425가구)보다 전체 분양과 일반분양 물량이 각각 87%, 57% 증가한 수준입니다. 공급물량이 수도권(2만304가구)에 집중된 게 특징입니다. 경기도가 1만2455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공급 예정 물량이 늘어나는 건 4일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현재 최대 10년인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은 공공택지 및 규제 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줄어듭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현재 최대 4년에서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는 6개월로 축소됩니다.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전에 이미 분양된 아파트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됩니다.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은 세계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에

실사단의 실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의 2030 엑스포 개최 여부를 좌우할 운명의 한 주가 된 것이죠.

이번 실사가 아무쪼록 잘돼서 2030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되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경제신문으로 세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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