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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2023.4.28.

by 지구별자리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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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워싱턴 선언으로 사실상 핵공유"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협의그룹(NCG)' 설치에 합의하면서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구상이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NCG 설치로 한국은 미국 핵무기 운용의 기획, 실행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발언권을 갖는 유일한 단일 동맹국이 됐기 때문입니다. 양국은 안보와 경제뿐 아니라 첨단기술, 문화,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과 6개이 별도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핵심은 '워싱턴 선언'입니다. 선언에는 양국이 핵 관련 논의에 특화한 고위급 상설협의체 NCG를 설치하고, 핵잠수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수시로 한반도에 전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핵기획그룹(NPG)이라는 협의체를 운영해 왔지만 단일 국가와 핵관련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삼성전자 '실적한파'에도 초격차 투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에 역대 최대 수준인 17조원을 투입했습니다. 올해 전체 투자 규모를 줄이지 않는 가운데 최첨단 제품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1분기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95.5% 급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악의 반도체 불황과 실적 한파에도 미래에 대한 투자는 늘렸습니다. 1분기 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6조5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  강남 3구 집값 1년 만에 반등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집값 바로미터'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뿐 아니라 서울 외곽인 노원구도 1년4개월 만에 상승세에 동참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7% 내려 한 주 전(-0.08%)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강남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작년 5월 마지막주(0.01%)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지난주 오름세로 바뀐 서초구(0.03%)는 2주 연속, 송파구(0.04%)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남 3구가 모두 플러스 변동률을 보인 것은 작년 4월 첫째주 이후 1년 만입니다.

강남 3구에서는 지난해 집값 낙폭이 컸던 잠실 대단지부터 도곡동 대치동 등으로 매수세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전세사기 피해자가 경매 땐 낙찰금액 5억까지 저리 대출

정부가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특별법을 제정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나섭니다. 살고 있던 주택이 경·공매로 넘어갈 때 세입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자금 지원과 세금 할인 혜택도 줍니다. 피해자가 주택 매수를 원하지 않으면 이를 정부가 사들여 피해자에게 낮은 비용으로 임대합니다. 다만 전세사기로 특별법 지원 대상을 명확하게 해 역전세나 깡통전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했습니다.

◆  QR코드로 ATM서 현금 찾는다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현금카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서비스가 올해 안에 상용화됩니다.

한국은행은 27일 공개한 '2022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모바일 현금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근접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QR코드 방식이 도입되면 운영체제 등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현금카드로 ATM에서 입출금할 수 있습니다. 박철우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9월까지 관련 표준 개발 작업을 마치면 은행권과 서민금융기관 등이 각자 자신들의 ATM에 표준을 적용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은행은 먼저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美 은행 위기는 '빙산의 일각' … 그림자 금융도 위험하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 폭락으로 미국 내 은행 위기 공포가 재점화하는 가운데 다른 금융회사들도 미국의 급격한 금리 상승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금융'도 마찬가지로 많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행 위기는 부채 문제에서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빠르게 몸집을 키운 그림자금융이 은행과 마찬가지로 높은 금리로 인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미실현평가손실 채권이 금리 인상을 못 견뎌 파산한 SVB처럼 비슷한 리스크가 도처에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정부, 기업, 가계가 갚아야 할 총부채는 90% 증가한 68조달러(약 9경원)에 달합니다. 이 부채가 모두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저축은행 연체율 상승 7년 만에 5% 넘었다

저축은행 연체율이 7년 만에 5%대로 올라섰습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이자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저축은행 실적은 9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1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이 5.1%로 나타났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저축은행 연체율이 5%를 넘어선 건 2011년의 저축은행 사태 영향이 남아 있던 2016년(5.8%) 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말(3.4%)과 비교해도 1.7%포인트 급등했습니다.

◆  3년 작업한 세력 … '펌핑 데이' 때마다 주가 0.5~1%씩 올렸다

주식시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초래한 주가조작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 세력은 유명 연예인과 고소득 전문직 등을 투자자로 은밀히 끌어들인 뒤 주가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금융당국 감시망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내부 관계자와 피해자 제보 등에 따르면 투자컨설팅업체인 H사는 장기간 시세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는 "회사 영업팀이 '2인 1조'로 움직이며 투자자를 모집했다"며 대포폰을 통해 투자자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개설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 최소 금액은 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세 조종 대상은 시가총액이 크지 않고 유통 물량이 적은 종목으로 선별됐습니다.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리는 날인 '펌핑 데이'를 정한 뒤 하루 0.5~1%씩만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시세 조종을 한 기간이 3년에 이르는 종목들도 있다는 전언입니다. 투자 수익률이 30%를 웃돌면 정산해주는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신뢰를 줬습니다.

수익을 확인한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자가 불어났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의사, 변호사, 정·재계 인사 등이 잇따라 투자자로 참여했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렇게 참여한 투자자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연기자인 임창정 씨는 이날 SNS에 "높은 수익률이 실현된 주가 그래프와 계좌 잔액 등을 제시하면서 주식 매매 대금을 본인들의 운용사에 재테크할 것을 권유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회사 내부 임원 간 갈등으로 외부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임원이 회사 몰래 주식 물량을 먼저 매도하자 지난 24일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이 동시에 하한가로 폭락하는 사태가 터졌다는 것입니다.

◆  '박리다매' 독 됐다 … 시촟 5000억弗 깨진 테슬라

테슬라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약 671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올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가격을 내려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박리다매' 전략을 고수하자 월스트리트와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총 기준 세계 9위 기업 테슬라가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대표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에 추월당해 세계 10위권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4.31% 하락한 153.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올 1월 25일(144.43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날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전기차 가격 인하를 이유로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습니다. 목표주가도 230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테슬라 시총은 4873억달러로 5000억달러 선을 밑돌았습니다. 올 1월에는 시총이 3400억달러로 떨어졌지만 이후 주가가 반등하며 6700억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당시도 전기차 수요 우려가 있었으나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의 경영난 등 '오너 리스크'가 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본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반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아파트 공급 줄어들자 … 미분양도 꺾였다

무섭게 급증하던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건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입니다. 하지만 미분양 리스크가 완화됐다기보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조합과의 갈등, 분양 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건설사가 사업 일정을 늦추거나 적극적으로 할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방을 중심으로 한 중소·중견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우려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2104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2월 말 7만5438가구에 비해 4.4%(3334가구) 줄었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4월 2만7180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10개월간 꾸준히 늘어 7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

 

오늘 인상 깊게 본 내용은 아무래도 '주가 조작'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도 나온 내용이고, 오늘 인터넷 뉴스에도 나왔더라구요.

투자컨설팅업체가 장기간 시세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실제로 30%를 웃도는 수익률을 정산해주니 입소문을 타고 투자자가 더 몰려들었고,,,

처음에 수익률 정산받을 때 '아..이게 되는 구나..'라고 많은 투자자들이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투자자가, 더 많은 금액을 넣은 게 아닐까요.

여기서 또 교훈하나 얻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종목에는 투자하지 말자!

 

2023.04.27 - [경제신문 읽기] -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202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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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7일 목요일자 한국경제신문 구독 오늘의 경제신문 주요기사 살펴보겠습니다. ◆ 韓·美, NATO식 핵 협의체 창설한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설 협의체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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