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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8

by 지구별자리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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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뛰는 예금금리 '年 4%대 시대' 귀환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2금융권은 물론 은행권에서도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 대출 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고 금리가 연 4%를 넘는 은행권의 정기예금(1년 만기) 상품은 이날 기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4.1%), 경남은행의 '올해는예금'(연 4.1%), 수협은행의 'Sh첫만남 우대예금'(연 4.02%) 등입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65~3.85%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4월(연 3.37~3.5%)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이 약 0.3%포인트 올랐습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입니다. 은행은 보통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판매하거나 은행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늘어나자 수신을 통해 자금을 끌어들이는 경쟁이 치열해진 것입니다.

◆ 푸틴 때문에 … 유럽기업, 1000억유로 날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입은 손실이 최소 1000억유로(약 144조원)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유럽 대기업 약 600곳의 연례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9%(176곳)가 러시아에서의 사업 중단 또는 축소, 매각 때문에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기업의 상각 규모가 컸습니다. BP와 셸, 토탈에너지 등 유럽 에너지 기업 3곳에서만 406억유로에 이르는 손실이 보고됐습니다. 대신 에너지 기업들은 전쟁으로 원유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러시아에서의 손실 규모를 넘는 이익을 얻었습니다. 은행, 보험사, 투자회사 등 금융사들이 본 손실은 175억유로로 추산됐습니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로스뱅크 등 러시아 사업을 헐값에 매각하면서 31억유로의 손해를 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러시아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지 않은 서방기업들의 손실이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삼성 폰, 압도적 판매 1위 … 갤럭시Z로 이익률 높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5000만 대 넘는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판매량 기준으로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에 따른 이익은 애플에 밀리면서 '애플보다 실속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인 '갤럭시Z플립·폴드5'를 앞세워 실적 격차를 좁힌다는 전략입니다.

7일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5330만 대를 판매(출하량 기준)해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판매량 1위를 유지했습니다. 작년 4분기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올 들어 정상 자리를 재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 기준으로 애플을 압도했지만 수익성이 애플보다 저조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 2분기 스마트폰 판매로 110억5000만달러(약 14조36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업이익 추산액(15억6000만달러·약 2조280억원)에 비해 일곱 배나 많습니다.

삼성전자 이익이 애플에 밀린 것은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격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에 따르면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은 2019년 802달러(약 104만원)에서 올 들어 1000달러(약 130만원)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고가 제품인 플립·폴드5를 앞세워 이익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플립5(256GB) 가격은 139만9200원으로 전작보다 4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폴드5(256GB)도 209만7700원으로 9만원 가량 비싸졌습니다.

 

2023.08.08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7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7

◆ 주택연금, 공시가 12억 이하·다주택자도 가입 가능해진다 노후 준비에 관심을 두는 금융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건수가 사상 최대치(올 상반기 기준 9108건)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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