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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보기(ft.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 2023.5.24

by 지구별자리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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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검색 점유율 50%대로 추락

국내 검색시장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 점유율이 50%대 중반으로 추락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구글이 네이버의 점유율을 갉아 먹는 모양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검색 전쟁'이 국내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3일 웹사이트 분석 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검색시장에서 네이버는 55.2%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64.8%)보다 점유율이 9.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2위인 구글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6.8%에서 35.3%로 뛰었습니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19.9%포인트입니다. 지난해 말 38%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절반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구글은 이달 AI 챗봇 '바드'를 출시한 데 이어 AI 챇봇을 결합한 새 검색엔진을 구축 중입니다. 단조롭던 기존 검색창을 초개인화·대화형으로 바꾸는 게 핵심입니다. 국내에서 만년 4위에 머물던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를 빙을 통해 쓸 수 있게 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등장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국내 검색엔진 시장의 규칙을 바꿔놓고 있다"며 "빅테크의 검색엔진으로 갈아타 바드와 챗GPT를 써보자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1분기 가계빚 21년 만에 최대폭 감소

올 1분기 가계빚이 200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에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여파로 가계가 대출을 줄이고 지갑을 닫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5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조6000억원(0.7%) 줄었습니다. 작년 4분기 3조6000억원 감소한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가계빚이 줄었습니다. 분기 감소폭으로는 2002년 4분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큽니다. 작년 1분기(1862조9000억원)와 비교해도 9조원 줄었습니다. 가계신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창현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금리에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무이자 할부 혜택 축소 등의 영향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줄어들면서 판매신용도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  사람 몰리는 '용·화·평(용인·화성·평택)' … 기업이 경기도 인구지도 바꿨다

2000년 논밭투성이의 경기 화성 인구는 19만1000명으로 성남의 약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각각 38만6000명, 35만6000명이던 용인과 평택 역시 인구나 도시 인프라에서 한창 잘나가던 신도시와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20년 뒤 이들 후발 도시는 '반도체 역세권'에 힘입어 성남·고양·부천·안양 등 1기 신도시를 차례로 제치고 경기도의 인구 지도를 바꾸는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2000년 '수·성·고·부'(수원·성남·고양·부천)가 지키던 경기 '빅4(인구순) 자리를 올 4월 기준 '수·용·고·화'(수원·용인·고양·화성)가 차지했습니다. 도내 도시 주도권이 1기 신도시에서 반도체 공장 인근의 이른바 '반세권'(반도체+역세권) 도시로 넘어간 것입니다 .반도체와 전기차 등의 추가 투자가 예고돼 있어 10년 뒤에는 경기의 인구 지형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  7~8월 남부지방 큰비 온다

올여름 한국이 평년보다 덥고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6~8월 날씨 전망에서 한반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라고 내다봤습니다.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 낮을 확률은 20%라고 발표했습니다. 6~8월 평년기온은 6월 21.1~21.7도, 7월 24.0~25.2도, 8월 24.6~25.6도입니다. 호주와 캐나다 등 각국 기상청과 관계기관 역시 한국의 6~8월 기온이 56~64%의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서아시아 지역에 평년보다 눈이 적게 덮여 한국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예상되고, 이는 지표 부근의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치솟는 경쟁률 … 2.8만가구 청약 흥행 주목

이달 전국 신규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금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서입니다. 게다가 서울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청약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달 전국에서 약 2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회복세를 보이는 매매시장의 온기가 분양시장으로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16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08대 1로 집계됐습니다. 올 1월(5.27대 1)에 비해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 17일 78.9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포함하면 이달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작년 6월(12.88대 1) 후 11개월 만입니다.

◆  아기 데리고 외출 힘드시죠? ... 이젠 '서울엄빠택시' 부르세요

서울시는 카시트가 장착돼 있고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가족 전용 대형택시인 '서울엄마아빠택시'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저귀, 유모차, 분유 등의 짐이 많고 카시트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유아 부모를 위한 지원책입니다.

지원 대상은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부모와 실질적인 양육자(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입니다. 양육자는 아기 한 명당 10만원어치 택시 이용권을 받습니다.

올해는 서울시 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2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대상 지역은 강동·강북·강서·관악·광진·금천·도봉·동대문·마포·서초·성동·성북·양천·영등포·용산·중랑구입니다.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엄빠택시'는 택시회사 i.M(아이엠)'이 운영합니다. 대형 승합차 내부엔 안전성이 인증된 카시트가 갖춰져 있습니다. 신생아(0~6개월)용 카시트와 영아(6~24개월)용 카시트 둘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 안에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 등도 마련했습니다. 이용을 희망하는 양육자는 우선 i.M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내려 받은 뒤 '엄빠택시'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버튼을 누르고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후 자치구에서 이용 자격을 검토해 10만원어치 이용권을 포인트 형태로 충전해줍니다. 자격 확인에 2주일 가량 소요돼 즉각 이용하기 어려운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지급된 포인트는 12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화(1688-7722)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엄빠택시는 오세훈 시장의 보육 분야 역점 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지난 22일 시승 가족과 함께 택시 운행 여건을 점건한 오 시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과 외식 등의 활동이 양육자들에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33년 핸드백 회사마저 … 커지는 파산 공포

핸드백 브랜드 '앤클라인'으로 유명한 성창인터패션은 지난달 21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선고 결정을 받았습니다. 1990년 핸드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어체로 출발한 이 업체는 한때 여성복 사업에 진출하는 등 토종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강소 기업으로 꼽혔습니다.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혀 2020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7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지속된 자금난으로 경영 정상화에 실패하면서 결국 2년여 만에 청산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기업들 가운데 법정관리를 통한 재기 대신 파산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고금리로 대출 부담이 커진 데다 채무 조정을 거쳐도 회사 운영을 담보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 환경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오는 9월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상환유예 조치까지 종료되면 파산이 회생보다 많아지는 '데드크로스'가 사상 처음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신문 중 인상 깊게 본 내용

 

오늘의 신문 중 인상 깊게 본 내용은 '엄빠택시'에 관한 기사입니다.

영유아 부모를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대형택시인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은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부모와 실질적인 양육자(조부모 등)이고,

신청하면 아기 한 명당 10만원어치 택시 이용권을 받는다고 합니다.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도입된 만큼

많은 영유아 양육자들이 이용 혜택을 누리셨으면 합니다.

 

2023.05.23 - [경제신문 읽기] - 오늘의 신문 주요 기사 모음(ft.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 202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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