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0일 월요일자 한국경제신문>
◆ 확전 조짐에 유가 출렁…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빠지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세계 경제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진정되는 듯하던 인플레이션에 다시 기름을 부을 수 있어서입니다. 반세기 만에 ‘오일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통화긴축 정책을 마무리하려던 각국 중앙은행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 하마스와의 전쟁이 2단계에 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국제 유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개입 여부입니다. 이번 발표로 국제 유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개입 여부입니다. 자칫하면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미국과 이란 간 대리전으로 치달을 수 있어서입니다. 시릴 비더쇼벤 힐타워리소스어드바이저 수석연구원은 28일 오일프라이스닷컴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며 “유가는 단기간에 배럴당 100~11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투자 노트에서 이번 전쟁이 이란이 연관된 갈등으로 격화하면 유가는 배럴당 120~130달러대로 뛰고, 이란이 세계 핵심 원유 운송 항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25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고물가·고유가에…韓 올 1.4% 성장 '안갯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의 올 하반기 경기 회복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국제 유가와 함께 물가가 뛰어오르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4%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같은 전망치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상저하고’(상반기 부진했다가 하반기에 회복) 전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갤럭시S22 최대 반값"…'삼성 인증' 중고폰, 한국서도 산다
삼성전자가 미국 프랑스에 이어 국내에도 ‘리뉴드(re-newed)폰’을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리뉴드폰은 삼성전자가 품질을 공식 인증하고 직접 판매하는 중고 스마트폰입니다. 소비자는 ‘새것 같은’ 중고폰을 신제품 대비 15%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중고폰 가격 급락을 방어하고 ‘갤럭시’ 브랜드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리뉴드폰 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리뉴드폰은 삼성전자가 품질을 공식 인증하는 중고폰입니다. 새 디스플레이·배터리를 장착하고 새 제품처럼 포장한 뒤 판매하는 게 특징입니다. 리뉴드폰 출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경제신문으로 세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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