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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1) - 실험실 다이아몬드, 공무원 연금, 세계 부동산 가치 등

by 지구별자리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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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다이아몬드' 시장 판도 흔든다

국내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인 더그레이스런던(운영사 이월드)은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 경기 동탄점에서 VIP 초청 행사를 열었습니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조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각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약 2시간 만에 1억원어치 제품이 동나 버렸습니다. 롯데를 포함해 백화점 3사의 주얼리 VIP 행사에서 이처럼 이른 시간에 억대 매출을 올린 것은 처음입니다.

광산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탄생한 인조 다이아몬드 열풍이 국내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10일 이랜드 계열사인 이월드 관계자는 "이달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도 VIP들을 초청해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선 KDT다이아몬드가 올해 처음 실험실 배양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인도 중국 등과 함께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는 8개국 중 하나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치 소비 트렌드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명품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입어 실험실 다이아몬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공무원연금 평균 수령액, 국민연금 5배

퇴직 공무원 중 공무원연금을 가장 많이 수령하는 상위 1만 명은 월평균 425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10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에게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연금 수령액 상위 1만 명은 매달 최소 394만원을 받았습니다. 월 400만원 이상 수령자는 8573명이었습니다. 월 700만원 이상을 받은 사람도 4명 있었습니다.

공무원연금 수령 최고액은 월 738만원으로 작년 말 국민연금 최고액(249만원)의 세 배 수준이었습니다.

공무원연금은 재정적자로 2001년 이후 20년 넘게 국고를 투입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공무원연금 재정적자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50년에는 15조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 올해 '세수 펑크' 60조 전망

올해 국세 수입이 예상치보다 60조원 가량 덜 걷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에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 둔화로 관련 세수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합니다. 8월 말까지 기업들이 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반영한 결과입니다. 기재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데도 세수 재추계를 공개하는 건 올해 세수 결손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 "세계 부동산 가치 1700조원 감소"

코로나19이후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가 정착됨에 따라 세계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최대 1조3000억달러(약 1700조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킨지 국제연구소는 지난 7월 '팬데믹이 부동산에 미치는 지속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30년 뉴욕, 런던, 파리, 베이징, 도쿄 등 9개 대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26~42%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맥킨지는 △줄어드는 사무실 출근 △늘어나는 교외 이주 △사무실 밀집 지역 쇼핑 감소 등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가 초거대 도시의 부동산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시별로는 오피스 수요가 20% 감소하는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아파트값, 지금이 바닥" … 불안감에 치솟는 청약 경쟁률

'지금이 가장 싸다.' 홈쇼핑 문구 같은 이 말이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을 넣는 수요자의 심리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자재값과 인건비, 금융비용 등이 다락같이 오른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향후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불안 심리가 모여 높은 청약 경쟁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내 서울에서만 약 3만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일반분량 물량은 9000여 가구입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뿐 아니라 강동, 동대문, 마포 등 인기 지역에서 연내 분양이 계획돼 있어 청약 장터가 북적일 전망입니다.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공사비가 청약 인기 요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비싼 가격에 공급된다'는 조바심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공급 감소 우려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2~3년 후 입주 때 가격 전망이 지금 경쟁률을 결정한다"며 "서울은 전국에서 5년 미만 아파트 비중이 가장 적은데, 앞으로 공급 부족으로 새 아파트 가치가 더 뛸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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