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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09.09) - 제주도, 킹달러, 중동 등

by 지구별자리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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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뭐든 비싸" … 관광객 '썰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제주도의 관광 업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8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기간(7~8월)에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230만8261명으로, 전년 동기(254만2965명)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16만 명 이상 늘어난 영향으로 감소 폭이 가까스로 두 자릿수를 넘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여행객이 40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바람에 도내 각종 관광 관련 지표는 급격히 나빠지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제주 시내 특급호텔 가동 객실은 전년 동월 대비 20%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운영 전세버스와 렌터카 수는 각각 20%, 25% 감소했습니다. 반면 7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62만6800명으로, 전년 동월(2만384명) 대비 30배 급증했습니다.

관광업계에선 제주도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여행객을 다시 유인하려면 취약한 관광 콘텐츠를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고 입을 모읍니다.

◆ 경상수지 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경상수지가 지난 7월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년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커지면서 회복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14억3000만달러로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국제수지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경상수지는 35억8000만달러로 작년 7월(17억달러)에 비해 흑자 폭이 18억8000만달러 커졌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된것은 1년 만입니다.

경상수지는 올 5월 이후 줄곧 흑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개월 연속 흑자를 낸 것은 작년 5~7월 이후 1년 만입니다.

◆ '킹달러' 다시 고개 … 위안화 16년 만에 최저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고(高)금리 장기화 전망에 달러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고금리를 시장 전망보다 오래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 달러화 가치에 반영돼서입니다.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은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로 통화 가치가 딸어졌습니다. 중국은 경기 불안 우려가 여전해 위안화 약세 흐름이 당분가 바뀌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에 대비한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기준 105.157로 지난 3월 10일(105.352) 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달러화 강세 속에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가치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두 나라 모두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중동, 세계의 ATM 됐다" … 사모펀드·벤처 몰려와 '구애'

매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막의 다보스'라는 별명을 보유한 투자 행사인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 Initiative)'가 열립니다. 올해 FII는 참가자에게 1인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을 예정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 의사를 보여서입니다. 무료로 열었는데도 찾는 사람이 드물었던 2018년에 비하면 5년 만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II의 인기 이유에 대해 "중동이 세계의 현금인출기(ATM)가 됐기 때문"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등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큰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넉넉해진 '오일머니'를 풀고 있다는 뜻입니다.

 

2023.09.08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기사(2023.9.8) - 中 요소 수출 중단, 기초연금, 주담대 등

 

한국경제신문 기사(2023.9.8) - 中 요소 수출 중단, 기초연금, 주담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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