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4

◆ 전국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 … 전세도 2주 연속 올라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뛰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11주째 뜀박질하고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집값 바닥 인식이 확산하면서 인기 주거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 전보다 0.03%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 폭도 전주보다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 주 전보다 0.09% 오르며 11주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서울 25개 구 중 21개 구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나머지 4개 구(노원·서대문·동작·구로구)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승폭도 전주(0.01%)보다 확대됐습니다. 서울이 0.09%, 수도권이 0.06%로 전주보다 0.01%포인트씩 올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입니다.

◆ 정부, 18兆 지방보조금 최대 20% 삭감한다

정부가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 보조금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대폭 삭감합니다. 총 18조1000억원에 달하는 지자체 보조금을 평가 결과에 따라 이듬해 전액 감액하는 등 대대적으로 손질할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조금을 다른 부처와 중복으로 받고, '목적 외'로 수급한 사업의 예산을 삭감하거나 아예 없애는 게 골자입니다.

◆ "카뱅 잡겠다" … KB 이어 신한앱 1000만 눈앞

은행들의 디지털전환(DX)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개인금융을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자 모바일 뱅킹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늘리기 위해 증권·보험 서비스를 한데 모은 '슈퍼 앱 전략'도 추진 중입니다. MAU는 소비자가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 주로 어떤 은행을 이용하는지 보여주는 척도로, 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뱅킹 앱 시장에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MAU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MAU가 5대 은행 중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 인도 "노트북·PC·태블릿 수입 즉각 제한'

인도가 3일부터 노트북과 PC, 태블릿 수입을 제한했습니다. 인도 현지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을 막론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조치입니다. 인도에 진출한 삼성과 LG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날 인도 정부는 "현지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노트북과 태블릿, PC, 초소형 컴퓨터 및 서버 등의 수입을 즉각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수입 제한 대상 제품은 수입이 허용된다는 특정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인도로 반입할 수 있습니다.

◆ 뉴 카카오 … '초거대 AI·슈퍼앱' 선보인다

카카오가 3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인 간 소통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능을 한군데로 모은 '슈퍼앱'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카카오톡 하단 메뉴에 있는 다섯 개 탭 모두에서 하루 활성이용자 수(DAU) 1000만 명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챗GPT와 비슷한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10월 초거대 AI '코GPT 2.0'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3.08.03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모음 추천 20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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