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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2023.9.13) - 래지던스 벌금 폭탄, 갤러리형 수장고, 쿠팡 등

by 지구별자리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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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던스 10만 채 한 달 뒤 '벌금 폭탄'

숙박시설이지만 주거용으로 쓰여온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 유예기간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용도 변경 없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생활숙박시설 10만여 가구가 매년 수천만원대 이행강제금을 내야 할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5일부터 용도를 변경하지 않은 채 숙박시설로 등록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물릴 방침입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 따르면 생활숙박시설은 전국 592개 단지, 10만3820가구에 달합니다. 이 중 오피스텔로 용도가 변경된 단지는 1.1% 수준인 1173가구에 불과합니다.

취사시설을 갖춘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전매제한 등 규제도 없어 2010년대 후반부터 매년 1만 가구 이상 공급됐습니다. '편법 투자'라는 지적이 일자 정부는 2021년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 변경하도록 2년간의 계도기간을 뒀습니다. 이미 준공된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변경하려면 주차장 면수를 늘리거나 소방용으로 복도 폭을 넓혀야 하는 등 다시 짓지 않고는 전환이 어렵습니다.

이행강제금은 생활숙박시설 가격에 따라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성, 모바일 메모리값 20% 인상

삼성전자가 최근 대형 스마트폰 고객사에 공급하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10~20% 정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메모리반도체 감산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재고가 감소한 스마트폰 업체들이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전반적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수요 우위'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초 서리풀공원에 10만점 전시 '갤러리형 수장고' 생긴다

'전시 중'이 아닌 유물과 미술품의 95%는 지하 수장고에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해서입니다.

일반인은 물론 물론 박물관 학예사, 미술관 큐레이터에게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수장고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시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공유로, 예술 애호가들의 취향이 수집에서 활용으로 바뀌고 있는 데다 보안과 전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미술관의 '데포',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등이 '개방형 수장고'로 유명합니다.

2028년 서울에도 개방형 수장고가 문을 열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펀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리풀 미술관형 수장고'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설계 공모에 나섭니다.

 

미래세대가 떠안게 될 국민연금 빚, 1인당 8200만원

국민연금의 미적립부채가 1825조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학계에서 나왔습니다. 가입자 1인당으로 따지면 8200만원에 이릅니다. 미적립부채는 현세대의 연금 지급을 위해 미래 세대가 세금이나 보험료로 부담해야 할 '빚'입니다. 정부는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6년 이후로 17년간 이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3일 공동 주최하는 '연금개혁 어떻게 해야 성공하나'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처음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 교수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올해 미적립부채는 1825조원에 달합니다. 이를 국민연금 가입자 수(2225만4964명, 5월 기준)로 나누면 1인당 8200만원가량 빚을 지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전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적립부채가 2050년 6106조원, 2090년에는 4경43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업 매출 3년 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 2분기 기업들의 매출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출품 가격이 하락한 결과입니다. 중소기업은 부채비율과 차입금 비중이 상승하는 등 재무 안정성이 악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부감사 대상 버인기업 2만2962개(제조업 1만1604개·비제조업 1만1358개) 중 3979개 기업을 표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외감기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줄며 2020년 4분기(-10.%) 이후 2년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감소율은 2020년 2분기(-10.1%)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쿠팡, OTT도 잠식 … 이용자 사상 최다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0년 OTT 시장에 진출한 후발주자인데도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의 록인(묶어 두기) 효과와 스포츠 콘텐츠의 인기 등으로 글로벌 강자인 넷플릭스에 이어 점유율 2위로 올라섰습니다.

12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플레이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지난달 634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토종 OTT 중 MAU가 6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쿠팡플레이가 처음입니다.

 

은행, 어르신 이용 편리한 점포 늘린다

은행권이 비대면 거래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오프라인 점포를 없애는 대신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령층 대상 금융교육과 함께 고령층의 이용이 쉽도록 시설을 정비한 특화 점포도 늘리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은행들의 이런 노력이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민은행은 작년 7월부터 서울 강동·강서·노원·은형·중랑구 등 5개 자치구의 노인복지센터를 매주 1회 정해진 요일에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KB시니어라운지'를 운영 중입니다. 우리은행도 작년 12월 서울 역촌노인복지센터에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개설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점포 시설을 고령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시니어 특화점포'도 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2021년 11월 개설한 '시니어 디지털 맞춤 영업점'은 고령층이 인지하기 쉽도록 바닥에 색깔 유도선을 설치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글자를 키웠습니다. 우리은행은 서울 동소문로점, 영등포점, 화곡점 등 3개 지점에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열고 금융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에게 대면거래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vs 카카오, 中·日서 페이 전쟁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일본과 중국에서 간편결제 시장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국내 시장 성장세가 주춤해지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을 공략하고 나선 것입니다 .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최근 일본과 중국에서 유니온페이와 결제 연동을 시작했습니다. 유니온페이는 일본 가맹점 61만여 곳, 중국 가맹점 4900만 곳을 확보한 결제망입니다. 네이버페이머니나 포인트로 현지 가맹점에서 QR코드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해외여행 중인 카카오페이 앱 사용자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홈 화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들 빅테크가 해외 페이 시장에 진출한 것은 내수 시장 크기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내에서 급증하던 페이 이용자는 증가 속도가 더뎌진 반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3.09.12 -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구독 추천 - 서울 시내 대중교통 4종 세트, 수출 감소, 컬리 상품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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