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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7개 단지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과 계약 취소 주택 물량을 내놓는다. 일부 단지는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돼 수요자의 관심이 끌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프라임뷰’(투시도)는 9일 2가구의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공급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6000만원, 107㎡는 8억3500만원이다. 이 단지 전용 84㎡의 최근 거래금액은 지난 4월 기록한 9억7500만원이다. 호가는 10억원 수준이다. 당첨되면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국내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송도동 ‘더샵 송도센터니얼’도 같은 날 전용 84㎡ 계약 취소 주택 3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한다. 공급 가격은 8억1800만~8억3100만원이다. 같은 면적이 1월 8억원에 거래됐다. 계약 취소 주택의 입주자 모집이어서 인천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14가구의 ‘8차 임의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1순위 청약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13억~14억원에 달해 200가구가량이 미분양됐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며 기존 분양 단지의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작년 말 198가구였던 무순위 청약 물량이 꾸준히 소진돼 14가구로 대폭 줄었다.
<2024년 7월 9일 화요일자 한국경제신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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